산업부, IoE 핵심 기술인 스마트 센서 분야 육성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센서 심포지움’에서 올해 예산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향후 6년간 총 1508억원을 투입해 첨단 스마트센서 원천기술과 유망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장중심의 기업 맞춤형 고급인력양성 등을 통해 센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적극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사람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센서는 사물과 주변환경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통신기능을 이용해 사물간 소통이 가능토록 하는 사물인터넷의 핵심요소다.
하지만 국내 센서 전문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서 기술력이 매우 취약한 가운데 대부분의 품목을 수입에 의존(국내기업 점유율 23%)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매우 미흡한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이번 육성계획을 통해 핵심 기반기술 개발에 총 576억원, 자동차, 로봇 등 32개 센서제품 개발·상용화에 총 824억원, 인력양성에 총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현재 추진 중인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등과 같이 첨단 스마트센서의 활용도가 높은 과제들과 연계해 향후 개발될 스마트센서의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정부 차원에서 첨단 스마트센서를 본격 육성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인 만큼, 향후 업계 및 학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사물인터넷(IoE) 시대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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