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지티원과 금융권 FATCA 시장 공략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시아나IDT(대표 황선복)가 미국 해외금융계좌신고법(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 관련 컴플라이언스 구축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인 FATCA 제도에 따라, 금융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미국인 계좌정보를 미 국세청에 신고하기 위해 대상 계좌의 식별·접수·운영·자료제출 등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게 된다.
이에 국내 금융 기관 역시 FATCA의 시행에 대응하고자 관련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아시아나IDT는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지티원(대표 이수용)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아시아나IDT는 보험분야 전문 애널리스트들을 보유하고 있어 FATCA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보험금융사에 기존 프로세스의 개선 및 신규 프로세스 정의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IDT 금융·모바일 부문 안민호 상무는 “그동안 국제회계기준(IFRS),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던 아시아나IDT가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티원과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활용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FATCA 시장 확보를 위한 효율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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