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윈도XP 대안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박스’ 사업 진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과 미디어라이프(대표 김찬팔)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만간 서비스를 종료하는 윈도XP의 대안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구성된 스마트박스 신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윈도XP 교체 수요에 주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스마트박스를 만드는 대안을 마련했다. 안드로이드는 무료인데다 발열, 소음, 크기에서도 장점이 있어 OS를 안드로이드로 구성할 경우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관련 제품으로 한 제화업계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도 확보했다.
회사측은 “윈도XP는 업무용 PC 외에도 많은 시스템에 채용돼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운용 PC도 대부분이 윈도XP”라며 “윈도XP를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CPU, 메모리를 증설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콤텍시스템과 미디어라이프는 우선 금융권의 디지털사이니지 교체 수요에 대응하고,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정부·공공기관에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철강, 전자산업 등 산업현장에 다수 들어가 있는 윈도XP를 안드로이드로 교체해 마이크로소프트 종속성에서 벗어나고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남석우 콤텍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며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박스 활용으로 우리나라 산업계에서 3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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