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뷰 올해 3만대 판매할 것” 이미지넥스트 백원인 대표
- 작년 1만대 판매 실적 올려, 상용차 시장 적극 진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작년 옴니뷰 판매는 국내외를 합쳐 1만대 규모이며 올해는 3만대가 목표이며 개인거래(B2C)뿐 아니라 기업거래(B2B)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 이겠다.”
이미지넥스트 백원인 대표<사진>는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1회 국제전기차 엑스포(IEVE)’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미지넥스트 ‘옴니뷰’는 어라운드 뷰(Around View Monitoring System, AVM)로 자동차 주변 360도를 보며 운전할 수 있는 스마트카 안전 솔루션이다. 주행 시에만 작동하도록 하는 설정이 가능해 전기차 배터리 방전 문제없이 차 주위 360도 모니터링과 화면녹화가 가능하다.
AVM은 국내에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처음으로 소개한바 있으며 이후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도입했다. 이미넥스트는 옴니뷰를 SM5, SM7 등에 순정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자동차 업체와도 협상이 진행중이서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백 대표는 “올해는 옴니뷰 판매량을 3만대로 늘리고 장착점도 360곳에서 1000곳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작년에 미진했던 상용차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파고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넥스트는 이미 국내에서 노면청소차량, 캠핑카, 시각장애인 봉사차량 등에 옴니뷰를 공급한바 있다. 상용차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트럭에서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기술개발도 꾸준히 추진한다. 올해 1월에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무인발렛주차시스템 공동개발을 완료했다. AVM과 주차보조지원시스템(PAS, Parking Assistant System) 기술을 결합, 미래 무인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하기로 한 것. 무인발렛주차시스템은 차량 장착센서와 도로 인프라 정보를 융합해 출발지에서 주차공간까지 차량자동유도를 통해 주차 시 불필요한 시간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교통약자의 주차지원을 위한 기술이다.
이러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백 대표는 “현재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미국에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소속된 국가를 중심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옴니뷰 후속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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