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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디아모’ 10주년 맞아

이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27일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인 디아모(D’Amo)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국내 보안 1세대인 펜타시큐리티는 정부 행정전자서명 체제 구축, 고객 인증 정보 암호화 사업 등 굵직한 보안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기술·노하우를 체계화해 2004년 3월 ‘디아모’라는 데이터암호화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디아모’ 출시 초기에는 사업이 쉽지 않았지만 점차 제품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으로 주목 받으면서 성장했다.

회사측은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데이터보안에 대한 의식이 낮아 데이터 암호화 사업 수행은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당시 대부분의 기업들이 데이터보안을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았고, 업무상 일부 암호화를 진행하더라도 SI형태로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제품형태로 패키지화된 디아모는 구입 후 간단한 기술지원만으로 시스템에 최적화된 DB암호화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

구축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제품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펜타시큐리티는 보안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암호화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데이터 암호화 관련해 인덱스 칼럼암호화, 쿼리변환장치를 이용한 암호화 방법 등 다수의 특허를 획득했다. NIST, FIPS, 국가정보원 등 국내외 평가기관의 인증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도 향상시켜왔다.

지난 2006년부터는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면서 관련 보안시장에서 선구자로 입지를 구축했다.

디아모는 대부분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를 지원하며 2014년 2월 기준 2100여 누적 고객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조달청 누적통계에 의하면 수주 금액기준 47%의 평균 점유율로 1위를 나타내고 있다.

펜타시큐리티의 김덕수 보안기술연구소장(CTO)은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최근 개인정보유출 사건 등의 많은 이슈로 인해 데이터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워졌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국내 보안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까지 국내 데이터보안시장 경쟁에 뛰어든 상태”라며 “이러한 치열한 경쟁덕분에 디아모가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급변하는 보안시장에 휘둘려 고객을 현혹하는 제품이 아닌 10년 전통의 자부심을 갖고 보안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인정받을 수 있는 디아모만의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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