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00억원 들여 지하철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나서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일 발생한 지하철 추돌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서울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9일 발표했다.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기존에 호선별로 분리 운영돼 왔던 관제센터를 ‘SMART 통합관제’로 통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 지하철 관제 시스템은 운영기관별, 호선별 분리운영에 따른 효율성 저하와 관제시설의 노후화(구식화)에 따른 현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었다.
따라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방안 운영기관별, 호선별로 다른 관제 기능을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상호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SMART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서울시 통합관제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는 한편 2018년 6월까지 건축 신축 및 시스템 구축 공사를 완료해 2019년 1월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SMART 통합 관제센터 운영개시 이전에라도 노후화된 1, 5, 8호선 관제센터는 우선 개량계획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1호선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종로5가에서 메트로 본사로 이전 및 기능개량 추진하고 5, 8호선은 개량계획 수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에 16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806억원을 투입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한편 서울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을 위해 소요되는 총 투자규모는 오는 2022년 까지 35개 사업, 총 1조8849억원 규모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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