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시계 이어 TV속으로…TV 앱 개발도구 공개
- 삼성전자, 2일부터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타이젠 운영체제(OS)가 TV로 땅을 넓힌다. 타이젠이 안드로이드 OS의 빈틈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치른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타이젠 OS 기반 TV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한다. 차세대 웹언어(HTML5) 표준을 지원한다. TV가 없어도 TV의 모든 기능을 가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SDK는 시험판(베타버전)이며 정식은 하반기 배포 예정이다. 정식판은 애니메이션과 디자인을 강화한다. 손동작과 음성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는 기능과 모바일 등 다양한 단말기를 TV와 연동하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변영기 상무는 “타이젠 기반 TV용 SDK 베타버전 공개를 통해 개발자에게 새로운 플랫폼을 보다 일찍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다양한 기능을 더 많이 지원하고 개발환경을 개선해 TV 앱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DK 베타버전은 오는 7월 초 삼성개발자포럼사이트(www.samsungdforum.com)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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