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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6월 정보문화 행사 풍성

채수웅

지구촌 축제 월드컵이 13일 시작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에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월드컵 중계를 둘러싼 지상파와 유료방송사간의 재송신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도 관심이다.

6월은 '정보문화의 달'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청소년 드림 콘서트, 빅데이터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가 열린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참여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기조연설을 맡았다.

SKT-KT, 中 MAE 참가=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2014’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다. 아시아권 모바일 관련 행사 중 가장 크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연결사회 구축(Making Global Connections)’이다. 국내 기업은 SK텔레콤과 KT 등이 참가한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전시관을 꾸몄다. KT 황창규 대표는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황 대표의 국제 행사 데뷔전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노믹스를 KT는 기가토피아(GiGAtopia)를 내세웠다.

정보문화의 달 행사 풍성=미래부와 방통위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다양한 정보문화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9일 기념식을 비롯해 청소년, 유아동, 장애인, 다문화 가정, 노년층 등 모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 DREAM 토크콘서트'가 경남 창원, 충북 영동,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달 23일까지 빅데이터 경진대회, 드림토크콘서트, 데이터 데이 행사, 소프트웨어 창의캠프, 스마트IT지도자 양성교육 등이 이달말까지 진행된다.

◆피타소프트, 자전거용 블랙박스 공개=자동차용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업체인 피타소프트가 12일 자전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인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설계됐다. 자전거용 블랙박스는 외부에 장착하는 만큼 방수‧방진은 기본이며 주변 환경에 따라 빛의 밝기를 재빨리 조절해야 하는 등 자동차용보다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부대우전자 실속형 TV 출시할까?=동부대우전자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실속형 TV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제품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최진균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차피 TV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면 기존에 준비했던 제품은 일단 출시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시를 늦추거나 번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로옴, 차량용 LDO 출시=반도체 제조업체 로옴은 차량용 전력 칩인 LDO(Low Drop Out) 신제품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12일 개최한다. 최근 자동차 전력칩 기술은 저전력 뿐 아니라 전장화 및 다양한 기능 구현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차량 제조 상황에 따라 패키지 및 출력전류 등을 용도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의 제품 라인업을 요구하고 있다. 로옴은 전원 IC, 디스크리트, 수동 부품 등 기존에 쌓아온 품질과 신뢰성을 무기로 일본 시장에서견실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주요 제조업체로부터 다수의 품질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회견에는 로옴 본사의 LSI 상품 개발 본부의 이데 유조 부장과 한국 지사장인 권오주 대표가 참석한다.

오픈넷, ‘잊혀질 권리’ 포럼 개최=오픈넷은 9일 ‘잊혀질 권리’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최근 유럽사법재판소가 구글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검색 결과를 삭제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이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이후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한 ‘잊혀질 권리’ 토론회도 열릴 계획이다.

시만텍, 차세대 보안 관제 서비스 발표=시만텍은 오는 10일 자사의 차세대 보안 관제 서비스를 발표한다. 전세계적으로 표적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사이버 범죄자들이 더욱 지능적으로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이러한 공격에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알렉스 사카구치 시만텍 일본·아태지역 제품 총괄 이사가 방한해 자사의 타깃 공격 대응 솔루션과 차세대 보안 관제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CJ 넷마블, RPG 신작 발표회 개최=CJ넷마블이 10일 서울 역삼역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하반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공개될 대형 RPG 2종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로 액션성이 강조된 올 하반기 핵심 라인업이다. 회사 측은 2종 라인업에 대해 모바일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게임 완성도를 자신했다.

새마을금고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새마을금고중앙회가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결재문서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안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자문서 작성 및 결재처리와 금고 간 및 금고와 중앙회간 문서유통, 문서보존 및 문서관리 등 문서의 전자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활용 우수사례 설명회=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활용 우수사례 설명회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표준프레임워크 현황과 발전전략 소개 및 신규버전(3.0) 발표와 중앙 및 지자체, 공공과 중소기업 등의 표준프레임워크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된다.

한국IBM, 파워시스템 비즈니스 전략 발표=한국IBM이 12일 파워시스템 비즈니스 전략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파워시스템은 주로 유닉스용 서버로 사용되던 IBM의 하드웨어 제품이다. 최근 IBM은 새로운 파워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파워시스템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오픈파워컨소시엄을 통해 개방형 생태계를 표방하고 있다.

IBM은 자사의 유닉스용 운영체제(OS)인 IBM AIX 대신 리눅스 OS를 탑재한 ‘리눅스 온 파워시스템’도 강조하며 x86 서버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서버 솔루션을 총괄하는 한상욱 상무가 참석해 파워시스템즈의 강점 및 국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IDC, 10일‘IT 인프라 비전 컨퍼런스’개최=IT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는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T 인프라 비전 2014’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서울을 포함해 아태지역 9개 도시에서 로드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T 인프라 기술의 활용 전략 및 데이터센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시스코, HP, 메리츠화재, 오비맥주 등 업계 관계자들이 발표를 맡는다.

루커스와이어리스, 클라우드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루커스와이어리스가 국내에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액세스 매니지먼트 서비스(SAMS)를 출시한다. 회사측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와이파이 제품 및 기술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규모와 효율성, 비용과 결합해 탁월한 게스트 접속 경험을 제공하는 SAMS를 발표한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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