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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릿지, 차량용 무선 미러링 솔루션 ‘카링크’ 출시

심재석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미러링 솔루션 전문기업 유브릿지(대표 이병주)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무선으로 전달해 주는 차량용 미러링 솔루션 ‘카링크(Car-Link, www.car-link.co.kr)’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카링크’는 스마트폰의 모든 앱에 대한 화면을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띄우고,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인 티맵, 김기사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멜론, 엠넷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미러링 솔루션의 경우 화면 미러링 기능을 제공하지만, 길안내를 받는 중 문자, 카카오톡 등이 오면 길안내를 받으면서 확인이 불가능하고,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없었다. 가격대도 20만원 이상 고가였고, 유선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카링크의 경우 무선 방식으로 미러링 기능을 제공하며, 내비게이션 화면 중 절반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길안내를 받으면서 문자, 카카오톡을 확인하거나 멜론, 엠넷으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가격도 4만원 대다.

현재 카링크 솔루션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은 팅크웨어, 현대엠엔소프트, 마이스터, 아이머큐리, 큐디스 등이 있으며, 수입 자동차로는 벤츠, BMW 미니, 인피니티 등이 있다. 해당 내비게이션이나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는 카링크 전용 동글 만을 구매해 장착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달 중으로는 아이머큐리에서 국내외 최초로 카링크 전용 동글이 기본으로 장착된 내비게이션인 ‘A Class ME’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유브릿지 이병주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작은 화면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문자 등이 왔을 때 확인이 어려운 등 불편한 부분이 있어왔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카링크를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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