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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네트웍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위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

이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씨디네트웍스(대표 김종찬)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은 2000년 한국 본사 창립 이후 일본, 중국, 미국, 영국 법인에 이어 5번째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금융, 물류의 허브로, 인구가 많고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미디어 및 모바일 게임의 신흥 시장으로 동남아시아가 부각되면서 인터넷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씨디네트웍스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새로운 타깃 지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인터넷월드스태츠(Internet World Stats)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인터넷 인구는 1억5000만명으로, 인구 대비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25%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들에게 신흥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싱가포르 법인 설립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찬 씨디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지금의 씨디네트웍스를 일궈낸 데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이 결정적이었다. 기존 해외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이는 씨디네트웍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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