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企 해외 진출 돕는다
- MWC 전시 등 참가 후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돕는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사장 장동현)은 오는 3월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 중소기업 3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MWC2015에 같이 가는 기업은 ▲나노람다코리아 ▲아이에스엘코리아 ▲사이버텔브릿지 3곳이다. SK텔레콤은 이들의 전시와 현지 체류비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6년째 자사 전시관 한 편을 중소기업에 할애하고 있다.
나노람다코리아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업체다. 초소형 분광센서가 대표 제품이다. 나노람다코리아 최병일 대표는 “초소형 분광센서는 현재 정보통신기술(ICT)업계 화두인 입는(wearable,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헬스케어 및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활용도가 높아 벌써부터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SK텔레콤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리스타트’ 업체다.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 이 회사 권돌 대표는 “세계 ICT 관계자에게 기술력으로 평가받기 위해 MWC에서 과감히 제품 외관 케이스를 벗기고 제품을 구성하는 내부 부품 하나하나와 기술 방식을 전부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사이버텔브릿지는 SK텔레콤과 공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재난망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린다. 사이버텔브릿지 남백산 대표는 “인터넷(IP) PTT(Push To Talk) 솔루션은 재난망은 물론 물류기지, 공장, 탄광,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도 활용 가능해 시장 확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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