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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위자드웍스 인수…최대주주 올라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www.igaworks.com 대표 마국성)가 ‘솜노트’, ‘테마키보드’ 앱으로 시장에 알려진 위자드웍스(대표 김지환)의 지분 54%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에 올라선 아이지에이웍스는 위자드웍스가 수년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시너지를 꾀할 방침이다. 위자드웍스는 2006년 설립된 벤처 업체로 그동안 개인화 포털 및 위젯, 소셜게임,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 등 6개 사업군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위자드웍스가 보유한 B2C사업의 노하우가 모바일 마케팅과 B2B 솔루션으로 입지를 다진 자사의 기술력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위자드웍스의 경영권은 보장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표철민 전 대표는 1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남아 회사 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지난 9년간 오뚝이처럼 7전8기를 거듭하며 한국 인터넷사에 한 획을 그은 위자드웍스와 한 배를 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B2C, B2B 시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 광고와 이용자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전 대표는 “위자드웍스는 앞으로 아이지에이웍스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키보드 사업에 더욱 집중, 국내 넘버원을 넘어 세계적인 서비스를 발돋움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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