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다산네트웍스, 케이블방송 시장 공략 속도

이유지

- 쿠도커뮤니케이션과 총판계약, RF 오버레이·2테라급 백본스위치 주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박기훈)과 협력해 케이블방송 서비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방송송출 전문기업인 쿠도커뮤니케이션과 총판계약을 체결,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위한 최신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전국적인 방송송출 및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채널망을 보유하고 있는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신규 공급망 개척 등 시장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의 기가인터넷 상용화 추세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RF 오버레이(Overay) 기반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프로모션 한다. 이 방식은 하나의 광 네트워크를 통해 케이블방송(RF)과 인터넷(IP) 서비스를 상호 간섭 없이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케이블 방송설비와 전송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광 인터넷 서비스를 동일한 네트워크 설비에서 수용할 수 있다.

또 다산네트웍스가 새로 출시한 기업공공시장용 2테라(Tbps)급 백본 스위치 V8400도 함께 공급한다.

V8400은 기업·공공 및 케이블방송 시장에서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대용량 국산 백본 스위치다. 2.08테라(Tbps)의 스위칭 용량과 714메가(Mpps)의 패킷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1기가(Gbps)에서 10기가(Gbps)까지 유연하게 확장이 가능해 용량 증설이 용이하고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사장은 “국내외에서 검증 받은 다산네트웍스의 우수한 네트워크 솔루션과 쿠도커뮤니케이션의 전국적인 방송송출 공급망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케이블방송과 기업공공 시장을 위한 신규솔루션 창출 및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통신 3사의 광통신(FTTH) 장비 최대 공급자이자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등 케이블방송 사업자에도 꾸준히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보안 네트워크 및 무선랜 솔루션을 통해 기업·공공시장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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