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레드비씨, KT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이유지

- 임베디드 환경에 특화된 시큐어OS 개발, 상용화 사업시 공동 수익분배 합의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레드비씨(대표 최영철)와 KT(회장 황창규)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레드비씨는 KT와 ‘IoT 게이트웨이용 시큐어OS(Secure OS)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에 개발되는 IoT 게이트웨이용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해 관련 사업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레드비씨는 시큐어OS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KT와 이번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됐다. 레드비씨는 지난 13년간 서버보안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오면서 약 50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특허, CC인증, GS 인증 획득을 통해 기술적인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레드비씨와 KT는 IoT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레드비씨의 시큐어OS 기술과 KT의 IoT 인프라 기술을 활용해 임베디드 환경에 특화된 시큐어OS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컴퓨팅 환경이 하나의 반도체 칩으로 집적돼 있는 시스템온칩(SoC, System On Chip)에 시큐어OS 기술이 탑재됨으로써 IoT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추게 된다.

IoT 디바이스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위치하는 게이트웨이가 해킹 당하면 이에 연결된 모든 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가 마비되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협력이 추진됐다.

양사는 해당 기술 공동개발 완료 후 상용화 사업시 수익을 공동 분배하기로 합의했다.

레드비씨 최영철 대표이사는 “생활의 전 영역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 에 적용하기 위한 보안솔루션을 국내 유무선 통신 선두주자인 KT와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IoT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빠르게 확대될 IoT 보안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레드비씨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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