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확인감사, 국회-세종청사 영상회의로 진행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8일 열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가 국회, 세종청사간 영상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미래부와 소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국회 본관 220호실에 설치된 영상회의장에서 실시한다.
과천에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장․차관 및 주요 간부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장들은 국회에 출석하고, 출연연구원 등 지방에 있는 공공기관장들은 정부 세종청사 영상회의장에 배석해 국회와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국정감사를 받게 되는 기관은 카이스트를 비롯한 45개 기관으로, 주로 대전, 광주, 울산, 나주 등에 위치하고 있다.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국정감사를 받기 위해 국회까지 와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국회 영상회의장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업무 비효율을 줄이기 위하여 지난해 설치되어 업무협의 등에 활용되어 왔다. 이번 영상회의는 국회 영상회의장을 활용한 최초의 국정감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회와 지방이전 기관 간 영상회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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