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58.4억원, 영업익 14.7억원, 당기순익 15.2억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1분기(6월말 결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58.4억원, 영업이익 1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9.1%, 188.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2.6% 증가했다.

지난 4월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6월 말 결산을 12월 말로 바꾼 SGA솔루션즈는 7월부터 9월까지의 실적을 이번 1분기에 반영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15억3000만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 100억원(9월 누적)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SGA솔루션즈는 공공기관 수주가 집중되는 하반기 서버보안 및 핀테크 등 신규 사업의 가시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서버보안 솔루션과 신성장동력인 핀테크 및 차세대 인증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안정된 기반을 다졌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서버보안 사업은 기존 고객의 신규 서비스 확대에 따른 공급, 보안 정책 강화에 따른 신규 고객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핀테크 사업과 관련해 SK텔레콤의 FIDO 인증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SGA솔루션즈는 기존 고객 외에도 ICT 시대를 맞아 금융권 등 다양해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비액티브X(Non-Active X)기반 솔루션을 잇달아 공급하고 있다.

또 모회사 SGA의 교육SI 사업이 본격 성장하면서 솔루션 및 기술 컨설팅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총판계약을 맺은 모토로라솔루션 무전기솔루션 사업이 법규 개정으로 디지털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호조를 보이며 추가 매출을 이끌어 냈다.

최근 서버보안의 핵심인 시큐어OS 기반 기술을 적용해 KT와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최근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사업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기존 보안솔루션 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 준비해 온 신규 사업들이 성장 모멘텀이 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사업기회를 매출로 연결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