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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SDK 태스크포스(TF)팀 구성원들. 사진 아래 줄 가운데 유진우 TF팀장,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섭, 송병용, 김도윤, 조경환, 김원겸, 양창훈, 김길도, 이성재, 조현태 TF팀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에 공식 게임카페만 250개다. 비공식까지 합하면 500개가 넘는다.”

유진우 네이버 카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태스크포스(TF)팀장과 팀원들은 최근 성남시 분당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게임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국내 게임업계는 모바일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네이버 카페를 적극 활용 중이다. 올 3월 출시돼 대박 흥행을 기록한 ‘레이븐’의 공식 카페 인원은 61만여명. 인원수도 상당하지만 카페 내 이용자들의 교류도 대단히 활발하게 이뤄진다. 지난 8월 개설된 ‘히트’ 카페의 가입자는 39만명을 돌파했다. 단기간 내 폭발적으로 가입자가 늘었다. 게임이 아닌 여타 분야의 인터넷 카페에서 흔치 않은 풍경이다.

이 같은 업계 내 분위기를 네이버도 감지했다. 네이버가 지난달 모바일게임 전용 네이버 카페 SDK와 관련해 게임사 간담회를 진행하자 문의가 잇따른 것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는 물론 중소 업체, 스타트업에서도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정섭 팀원은 “이렇게 즉각적 반응이 나올 줄 몰랐다”며 “1인 개발자들이 컨택해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자체 플랫폼 커뮤니티를 운영 중인 대형 게임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네이버 내 다양하게 있는 마케팅 자원을 써보고 싶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네이버 카페 SDK는 카페 내에서의 게임 공략법 공유 등의 활동을 게임 내에서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게임 앱 내에서 공략법을 보는 것에서 나아가 스크린샷 공유, 동영상 녹화 기능 제공 등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능도 여럿 있다. 영상을 보고 게임 내 상점으로 바로 연결되거나 게임 아이디(ID)와 카페 ID가 다른 경우 이를 연동하는 기능 등이다.

TF팀은 네이버 카페 SDK가 최근 모바일게임 트렌드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의견도 피력했다. 송병용 팀원은 “지금은 캐주얼에서 하드코어 RPG 시장으로 넘어왔다”며 “이제는 잠깐 하는 게임이 아니다. 자리 잡고 두 시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기 위해선 팁이 필요하다. 이 프로젝트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카페 SDK TF팀의 경우 각자의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낸 뒤 회의를 하면서 TF팀장이 개발 방향을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아이디어를 낸 뒤 빠르면 수시간 만에 시범제작물(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다. TF팀은 개발과정이 속전속결인 이유에 대해 “팀원들이 모두 게이머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TF팀은 인터뷰를 통해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줬다. 당초 팀장을 포함한 2명이 인터뷰 대상자로 예정돼 있었으나 팀원들이 ‘다 같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TF팀 전체가 움직였다. 팀원들은 인터뷰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네이버 카페 SDK는 사내 개발자행사인 ‘네이버 핵데이’에서 수상한 아이디어가 TF팀까지 구성된 사례다. 지난 9월 프로젝트 개발을 시작해 11월 15일 내부 테스트까지 끝마쳤다. 내년 상반기엔 구체적인 시장조사와 함께 업계 의견을 수렴, 보다 큰 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유 팀장은 네이버 카페 SDK 개발 방향성에 대해 “애플의 게임센터를 연상하면 된다”며 “게임플랫폼이 가진 피처(특징)인 랭킹, 업적 등이 구현하고 카페가 채팅 인프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열어주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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