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아마존발 강풍 불까…IDC 운영 언제부터?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시장 공략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물론 현재에도 국내에서 AWS의 영향력은 적지 않지만, 국내 데이터센터(IDC)가 가동되면 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AWS 측은 지난해 ‘리전(복수의 IDC)’개설 시점을 ‘올 초’라고만 명시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구체적인 오픈 시점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는 7일 AWS가 ‘AWS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에 맞춰 AWS 사업을 총괄하는 앤디 재시 사장이 방한하는 만큼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시 사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AWS 등을 비롯한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의 최대 약점은 국내 인프라 가동 여부였습니다. 법 규제상 혹은 심적으로 데이터의 국외저장은 여전히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IDC를 이용하다보면 아무래도 속도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지요.
업계에 따르면, AWS의 국내 리전은 현재 KT(목동)과 SK브로드밴드(일산), 롯데정보통신(용인) IDC 등 세 곳에 둥지를 튼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소식통에 의하면 현재 KT 등과 추가 IDC 임대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국내 사용자가 많아지면 이 ‘리전’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번 AWS의 리전 개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지, 혹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정리되는 수순을 밟게 될지 말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아마존 vs 오라클, 한국 클라우드 시장 놓고 연초부터 격돌=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1위를 노리는 오라클이 연초부터 국내에서 격돌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세계 최초로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 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AWS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창시했다고 할 만큼, 현재 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매출과 영엽이익 역시 매분기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자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을 출시하며 오라클과 같은 전통적인 IT솔루션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이 AWS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오라클은 전세계 DBMS 1위 기업으로 현재 기업용 IT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자바 등의 언어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용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기반으로 클라우드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존 기업 고객들을 수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올해 초부터 자사 파트너와 고객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가 각기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근 전략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우선 첫 스타트는 AWS가 끊는다. AWS는 1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클라우드’ 행사를 개최한다. AWS사업을 총괄하는 앤디 재시 글로벌 사장이 처음으로 방한한다. 재시 사장은 현재 AWS 사업은 물론 아마존닷컴의 기술 인프라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AWS는 최근 출시된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올해 초 국내에 복수의 데이터센터를 지칭하는 ‘리전’을 오픈한다. 업계에 따르면, AWS는 현재 KT(목동)와 SK브로드밴드(일산), 롯데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용인) 등 세 곳과 임차계약을 맺고 현재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는 아태지역에서는 5번째, 세계적으로는 12번째 리전이다. 이번 재시 사장이 방한을 기점으로 오픈 시점이 공개될지 관심이다.
오라클도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서울’을 개최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는 오라클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오라클 오픈 월드’의 클라우드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는 뉴욕, 베이징, 뭄바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로드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오라클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EMEA) 및 아태지역을 총괄하는 로익 르 지스케 사장을 비롯한 오라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책임지는 핵심 임원들이 다수 참석해 자사의 클라우드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영업, 고객지원, 마케팅, 재무, 인사 등 각 영역별 클라우드 도입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5대 IT 기술은?…컨테이너·블록체인 등 꼽혀=한국CA테크놀로지스(www.ca.com/kr 대표 마이클 최)는 2016년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5대 IT 기술을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비즈니스와 IT 운영, 앱 개발, 데이터 관리 방법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컨테이너를 통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개발 가속화 ▲애자일(Agile) 보안 본격화 ▲애널리틱스 고객 경험 부상 ▲사물인터넷(IoT)이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시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 부활을 5대 IT 기술로 선정했다.
소프트웨어(SW)가 비즈니스 중심에 자리잡은 오늘날 기업들은 애자일 프랙티스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의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 CA의 설명이다. 컨테이너, 애자일 보안, 애널리틱스, IoT, 블록체인 또는 다른 어떤 기술을 이용하든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①컨테이너를 통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개발 가속화=기업은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해 현재의 복잡한 SW 아키텍처와 개발 과정을 손쉽게 간소화할 수 있다. 컨테이너 기술은 SW 개발 기준의 미래를 설계하고,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로서비스는 소규모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같은 기술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구축·업그레이드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킨다. 또한 민첩성에 중점을 두고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야 하는 기업에게 유용하다.
②애자일 보안 본격화=보안은 애플리케이션 설계·개발·구축 모든 측면에서 필수다. 개발 주기가 빨라질수록 프로젝트와 개발 프로세스 시작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해야 한다. 오늘날 수많은 보안 사고와 경제적 영향, 사회적 관심 속에서 보안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2016년 모든 길은 ‘애자일 보안’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어질 것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대규모 SW 개발에는 데브옵스(DevOps), 애자일 프랙티스와 함께 보안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적절한 툴과 결합돼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애자일 프로세스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며, 더 나가 고객 경험의 핵심인 신뢰와 신임을 이끌어낸다. 현대 보안 기술과 개발 방법론은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가속화하면서 민감한 데이터와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③애널리틱스 고객 경험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몇 년 사이 애널리틱스(분석)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서 거래용 데이터와 빅데이터로 진화해왔다. 예측 인사이트와 규범적 행동을 연결시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실시간 분석은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1인 인구’ 등장과 함께 기업은 더 많은 종류의 서비스, 가격, 영업, 제품 등을 개인별 맞춤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이는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분석 툴과 기법이 요구된다.
분석은 고객을 보호하는 보안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분석 기법은 사용자 패턴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실제 고객과 불법 거래자를 구분하고 매끄러운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④사물인터넷(IoT)이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시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구성 요소인 사물인터넷은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다. 애널리틱스와 보안은 사물인터넷(IoT)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IoT에 내재된 다계층과 핸드오프(Hand-off) 기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취약점과 공격 지점을 만들고 충돌 위험성을 증대시킨다. IoT는 확실한 차세대 트렌드지만 그 이면에는 수 많은 복잡성이 있다.
2016년 IoT가 본격화되면서 ‘사물 계정(Identity of Things)’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사용자 계정과 마찬가지로 기기 계정과 그 기기 속 데이터는 반드시 인증되고 신뢰돼야 한다. IoT를 지원하는 계정 및 접근 관리(IAM), IoT 상호작용 표와 같은 툴은 사용자가 올바른 ‘사물’과 소통하고 기기 간 충돌·거부·중복을 예방하는데 필요하다.
⑤블록체인 기술의 부활=블록체인 기술이 부활하고 비트코인 거래 영역을 넘어 활용될 것이다. 2년 전 많은 스타트업의 키워드였던 블록체인은 IoT의 확산, 기기 간 연결의 안전성, 기기 간 소통 기록의 필요성을 배경으로 확산되고 있다. 블록체인처럼 컴퓨터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프라이버시가 핵심인 기술은 민첩성과 고객 대응성을 향상시키며 IoT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에 중요 역할을 담당한다.
마이클 최 한국CA 사장은 “오늘날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에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애자일 프랙티스를 수용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SK텔레콤, SDN 기반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현 기술 개발=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인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의 서버 연결성을 대폭 확장시키는 솔루션인 ‘SONA’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SONA(Simplified Overlay Networking Architecture)’는 가상화 기술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기반으로 기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SDN 기술을 이용해 물리적인 네트워크 서버와 장비들을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램화하고, 이를 중앙 제어시스템인 ‘SDN 컨트롤러’를 통해 서버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인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하드웨어를 가상화해 필요에 따라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SDDC는 SK텔레콤이 자사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5G 시대 핵심 기반 시스템이다.
기존 클라우드 서버에 적용되는 컨트롤러는 최대 10개의 서버를 연결해 관리할 수 있었던 반면에 이번에 개발한 SONA의 핵심 기술인 ‘SDN 컨트롤러’는 기존 대비 10배가 넘는 100개 이상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SONA’를 활용하면 기존의 고가 솔루션들을 대체할 수 있어, 5G 상용화가 이뤄질 2020년에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용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SONA’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이 솔루션 일부를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에 포함해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등 국내·외 오픈 네트워킹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인텔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의 가상화 기술 적용시 발생하는 속도 저하 문제의 개선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텔의 ‘DPDK(Data Plane Development Kit)’를 도입해 자사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서버간 데이터 전송에 있어 기존 대비 최대 8배 속도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SK텔레콤은 내년 이 기술들을 사내 클라우드 적용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강원 SK텔레콤 NIC기술원장은 “5G를 실현하기 위해선 이동통신 기술과 더불어 데이터를 처리하고 운용하는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SK텔레콤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가상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5G와 올(All) IT 네트워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루터-이노그리드,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공동 개발=이노그리드(www.innogrid.com 대표 조호견)와 오픈소스 빅데이터 분석엔진 개발기업인 그루터(www.gruter.com 대표 권영길)은 빅데이터 분석용 클라우드 솔루션(Bigdata Analysis Cloud Service, 이하 BACS)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국산 중소기업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의 시장 진출 지원과 창업자 및 중소벤처의 빅데이터 우수 기술들을 상호 연계해 성공을 돕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결과다. 양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지난 28일 개발을 완료했다.
BACS는 주관기관 그루터의 빅데이터 솔루션인 ‘그루터 타조 플랫폼’과 참여기업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잇(Cloudit)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양사는 BACS를 클라우드잇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제공, 기업들이 원스톱으로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쉽게 구축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NIA는 K-ICT전략을 기반해 기술력 있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루터와 이노그리드 롤모델 처럼 SW신산업분야를 집중 육성시켜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빅데이터·클라우드 업계 전문기업이 만나 의미 있는 서비스를 완성시킨 만큼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최고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터 권영길 대표는 “이번 BACS 개발을 통해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킬러앱으로 제공하게 돼,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닥스웨이브, “내년 초 회원수 1만명 돌파 예상”=구글 연동 기업 업무용 서비스 ‘닥스웨이브(Docswave)’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인라이프(www.softwareinlife.com 대표 장선진)는 내년 초면 회원수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28일 예상했다.
닥스웨이브는 구글문서를 활용하여 전자결재를 진행할 수 있는 업무용 시스템이다. 전자결재, 연락처 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구글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12월 기준 2520개의 조직과 9300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달 말 기준 닥스웨이브 회원 수가 전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 초 1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인라이프에 따르면 닥스웨이브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기업들을 업종별로 분류한 결과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네트워크, 보안 등 IT분야(38.1%)의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14.3%), 광고/마케팅(11.1%), 비영리 단체/협회(7.9%)가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50~100인 미만 규모의 기업이 69.2%로 가장 많았고, 10인 미만 기업이 13.5%, 100인 이상의 기업은 5.8%로 대부분 제조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체적인 IT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웹으로 접속해 업무가 가능한 시스템을 원하는 기업고객이 많아졌으며 그 중에서 빠른 메일과 큰 용량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구글앱스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닥스웨이브를 찾는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닥스웨이브는 내년 3월에 유료기능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문서와 결재프로세스의 매칭되는 기능과 게시판 접근권한 및 생성 갯수 확대 등의 유료고객만 이용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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