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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소프트, 日 NESIC와 제휴…해외 공략 본격화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애프리케이션성능관리기업인 다봄소프트(www.dabomsoft.com 대표 고재권)는 일본 NEC 그룹의 시스템통합(SI) 회사인 NEC네츠에스아이주식회사(NESIC)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NECIC는 다봄소프트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모니터링 APM 솔루션 ‘엔파로스 JAVA’의 일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 공동의 영업 기회 발굴과 기술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다봄소프트의 일본 현지 법인인 다봄소프트재팬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력에 앞서 양사는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TFT 주도 하에 약 10개월에 걸친 제품 분석 및 테스트를 실시했다. 일본 IT 시장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나 x86 시스템 기반 다운사이징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고, 다양한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인한 애플리케이션 복잡도 증가로 WAS 기반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다봄소프트의 설명이다.

NESIC의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 대비 엔파로스 JAVA는 초 단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스템 이상이 발생하는 즉시 발견 가능하며, 소스코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 개발 단계는 물론, 운영 중인 시스템에 즉시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타사 제품이 5~10%의 리소스를 사용하는 데 반해, 엔파로스 JAVA는 3% 이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엔드유저의 빠른 응답 시간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의 튜닝과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을 보유한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목표를 수립한 상태”라며 “향후 일본 IT트렌드 변화 속도에 맞춰 다봄소프트의 APM 전체 라인업에 대한 영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덧붙였다.

고재권 다봄소프트 대표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제 1조건이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과 확고한 제품 검토 의지를 갖춘 파트너 확보라고 생각했는데, 이에 부합하는 NESIC을 파트너로 영입한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자, 성공적인 일본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올해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목표를 20억원으로 잡고,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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