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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수익화 나선 알서포트, 모바일게임 공략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알서포트(www.rsupport.com/ko-kr, 대표 서형수)가 B2C 서비스 ‘모비즌(Mobizen)’과 자회사 ‘게임덕(GameDuck)’의 수익화를 위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서포트는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원하는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1500만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한 모비즌을 통해 모바일게임을 유통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게임 소셜 미디어인 게임덕을 이용해 게임사의 핵심 타깃 대상 마케팅 플랫폼과 게임앱 유통을 제공한다. 모비즌으로 게이머를 견인하고 게임덕으로 핵심 사용자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앱 통계분석 업체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앱의 전체 매출 중 게임 앱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0%를 웃돈다. 이 중 한국과 일본의 경우, 게임 앱의 매출 비중이 90%가 넘는 중요한 시장이다.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스크린 녹화 기능을 제공하는 모비즌의 사용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사용자 1500만명 중 95%가량이 스크린 녹화 기능을 이용하고, 이 중 80% 이상은 모바일게임을 녹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비즌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확장된 게임 소셜 미디어 게임덕은 4개월만에 글로벌 사용자 70만명, 월간 순사용자 수(MAU) 28%를 달성했다. 연내 500만명은 무난하다는 것이 게임덕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비즌은 모바일 원격제어 기능과 스크린 녹화 기능을 분할한다. 사용자 이용 목적에 따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오는 4월 중 부분 유료화할 계획이다. 녹화 워터마크 및 이모티콘과 같은 콘텐츠를 인앱(In-App) 결제화한다. 또, 스크린 녹화 기능을 주로 쓰는 게이머를 대상으로 모바일게임 광고 플랫폼과 유통에도 진출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게임덕의 경우, 마케팅 플랫폼으로 확대해 하반기 수익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게임 영상을 소비하는 사용자가 집중된 만큼, 정밀한 타깃팅 전략으로 다대다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키로 했다.

알서포트 자회사 게임덕의 신동형 대표는 “게임덕은 구글, 트위터보다 더 진화된 온디멘드(On-Demand) 서비스로 세계적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열풍과 맞물려 올해 수익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가 된 모비즌과 게임덕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려는 국내 게임사뿐 아니라 국내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게임사까지 다양한 경로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판로를 찾기 힘든 중소 게임사에게 모비즌의 광고, 유통 채널과 게임덕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새로운 모바일 게임 종합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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