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oT 알짜기업 육성 위해 114억 지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사물인터넷(IoT) 알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 공모를 통해 114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올해 IoT 전문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오는 25일부터 공모한다. 이는 창조경제 혁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19대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 진흥을 위해 지난해부터 IoT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개 사업에 약 114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선도 사업과 ICT 융합 기술 확산 사업으로 나눠진다.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 선도 사업에서 서비스 검증·확산의 경우, 46억3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센서 등 IoT 기반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등 기업 활동 및 일상생활에 폭넓은 활용이 예상되는 분야를 지원한다. 예를 들면 ▲헬스, 의료 ▲제조 ▲자동차, 교통 ▲홈 ▲에너지 ▲도시, 안전 등이다. 융합제품 상용화 사업에서는 융합 신제품 상용화에 13억5000만원, 전통 제조제품을 IoT로 상용화한 부분에서는 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ICT 융합 기술 확산 사업은 ▲ICT 융합 컨소시엄 ▲ICT 융합 실증확산 ▲ICT 융합 지원센터로 구성된다.
정부는 IoT 6대 전략 분야 등 ICT 융합 신산업 분야 대상으로 한 곳의 컨소시엄을 올해 신규선정해 출연금 총 17억원을 지원한다. ICT 융합 실증확산의 경우, 2~3곳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24억9900만원의 정부 출연금을 투입한다. 또, 5곳의 ICT 융합 지원센터를 선정해 센터당 1억2000만원을 1년간 제공한다.
이번에 공모되는 지원 사업은 사물인터넷 및 ICT융합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중견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특정한 서비스 영역을 정하지 않은 자유공모 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29개 과제 내외를 지원한다. 과제당 지원금액은 평균 3억9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과제에 대해서는 내년도 추가 지원이 연계된다.
아울러, 미래부는 수요기업과 중소 ICT기업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선정해 민간 자체적으로 실질적 ICT융합 사업이 발굴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의 공모안내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달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통합 사업설명회에서도 지원 조건 등을 알 수 있다.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ICT 융합 사업을 통해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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