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IT서비스대기업의 공공SW 사업 참여 제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예외대상으로 지정된 서울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11일 서울시는 ‘클라우드 서비스 실현을 위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사전규격 공고를 내고 일정에 착수했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달 말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첫 대기업 참여 가능 사업 지정이라는 상징성과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해 RFP를 신중하게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번 배포된 RFP는 208페이지(본문 11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마저도 본격적인 RFP 배포 전의 사전규격안으로 오는 21일까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수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량 급증에 따른 IT 인프라 수요 증가와 서울시 전산실의 분산 운영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 및 업무 비효율성, IT 자원 클라우드화로 정보자원절감 및 신속한 공공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버 등 신규․노후장비의 클라우드화를 추진해  x86 서버를 대거 도입 구입비용 절감 및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리눅스, 공개소프트웨어 사용을 통해 국산 SW업계의 경쟁력 향상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에 산재된 5개 전산실의 노후장비와 신규장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관리 포털 구축 및  통합관제시스템, 통합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IT자원의 점진적 클라우드화를 통한 공공서비스 인프라 신속 제공과 중소기업 ICT 및 공개S/W기반의 클라우드 전환 시범, 확대 적용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술서비스를 융합한 클라우드 신성장 표준모델 구축으로 동반성장 및 미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번 RFP에선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국내중소기업 ICT 인프라구축 사업’에서 도입·테스트한 장비 업체의 제품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 중 하나인 가상화 솔루션의 경우 '중소업체'의 제품으로 할 것을 명시하기도 했다.

서울시의 사업발주 공고가 게시되면서 IT서비스대기업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한 만큼 국내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SW분리발주 사업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각 IT서비스업체들은 협력업체 선정에 초점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산실 이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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