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큐브리드, 한국공간정보통신과 GIS 시장 공략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인 큐브리드(www.cubrid.com 대표 정병주)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기업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인트라맵 솔루션과 연동 작업을 완료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공간정보통신 인트라맵은 국내 GIS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오래되고 안정화된 GIS 엔진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계획정보시스템 벤치마크테스트(BMT)에 참여한 솔루션 중 가장 빠른 성능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상용 GIS 엔진의 결합을 통해 국내 시장을 함께 열어가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외산 상용 솔루션 중심의 GIS 시장에서 대체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기술교류 및 공동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이번 연동 작업을 통해서 국산 오픈소스 DBMS도 타 DBMS와 못지 않은 안정성과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기존에 가졌던 오픈소스 DBMS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었다”며 “최근 성장하고 있는 가상현실(VR), 드론관제, 빅데이터 분석, 교통정보 관리, 공간정보 오픈API개발, 3차원 GIS 등에 오픈소스 DBMS가 진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큐브리드 기반의 GIS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GIS 시장 공략이 가능하게 됐다”며,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