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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유력 IP-VR게임으로 재도약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빛소프트(www.hanbitsoft.co.kr 대표 김유라)가 올해 재도약을 노린다. 준비 중인 라인업이 상당수다. 현재 모바일게임 ‘모바일 오디션’(가칭) 등 오디션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들, ‘우주전략’, ‘프로젝트 AOH’, ‘미소스 모바일(가칭)’, 가상현실(VR) 게임 5종 등이 있다.

이 중 야심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오디션’(가칭) 프로젝트는 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하는 리듬댄스게임이다. 스타 연예인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시장 개척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오프라인의 팬덤 문화를 모바일게임으로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중소게임사 피벗게임즈, 블루게임즈와의 상생 프로젝트에도 간판 IP인 오디션을 활용 중이다. 두 업체는 오디션 IP 기반의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인 ‘우주전략’도 기대작이다. 국내에 흔치않은 우주 배경의 전략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이다. 게임 세계관은 강압적인 통제를 일삼는 ‘우주연합’ 세력과 그 통제 속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자치행성들 간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이용자들이 치밀한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낮은 사양에서도 고품질의 3D그래픽이 지원되도록 최적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AOH’는 올 상반기 공개가 목표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앞세운 탐험게임으로 이용자 간 교류를 강조한 소셜게임 요소를 담은 RPG를 표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의미 없는 전투와 등급을 올리기 위한 무한정의 재료 수집 과정을 배제하고 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지도를 완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

미소스 모바일(가칭)은 드림위즈게임즈가 올해 3분기 시장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정통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기존 온라인게임 미소스의 재미를 살려내는 동시에 길드 시스템과 집단전투(레이드) 중심의 콘텐츠를 대거 도입해 국내외 시장을 노린다.

한빛소프트는 지난해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게임에도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개 목표인 프로젝트 A(가칭)는 오디션 기반의 VR게임이다. 이용자와 아이돌 캐릭터가 한 공간에 있으면서 감정을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큘러스 터치를 포함한 VR전용 컨트롤러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엔 최근 트렌드인 ‘쿡방(요리+방송)에 출연하는 쉐프(Chef)를 모델로 한 ‘프로젝트 K(가칭)’, VR 공간에서 즐기는 건슈팅 게임의 재미를 담을 MOTPS(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H(가칭)’ 등 자체적으로 총 3종의 VR게임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VR기술기업으로 유명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제휴도 체결했다. 양사 협업을 통해 헬게이트 IP 기반의 ‘헬게이트 VR(가칭)’과 영어 교육용 게임 ‘오잉 VR(Oh! English VR) 등 2종의 타이틀도 개발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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