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엔비레즈, 대만 간편결제시장 진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투비소프트의 계열사인 엔비레즈(www.nbreds.com 대표 정대근)는핀테크 솔루션 및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만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엔비레즈는 자회사 페이투스(PG 결제사)와 함께 대만의 푸다엔터프라이즈(FUDA Enterprise)와 간편결제사업을 비롯한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엔비레즈는 X-페이, DCB, DCS 등의 핀테크 원천기술을 현지화해 제공하고, 페이투스는 PG시스템 및 운영인프라를 기반으로 푸다엔터프라이즈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만의 유통사, 커머스그루브, 온라인 프리미엄 콘텐츠제공(CP)사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솔루션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편결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만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73.4%로 비교적 높은 반면 신용카드 보급률은 55%로 낮고 높은 현금결제 선호도를 나타내는 시장이다. 때문에 전자결제사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분류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대만의 모바일 결제 도입률은 25%(2014년 기준)에 불과해 홍콩, 싱가폴 등 주변국가 대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대만 정부도 최근 정부 차원의 전자결제사업활성화를 위한 2020 비전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한 각종 정책과 활성화안을 제안하고 백서를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엔비레즈 정대근 대표는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간편결제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마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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