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인공지능산업 발전위해 다량·양질의 데이터 확보 필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6-19 1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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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AI 관련 시스템 개발도 중요하지만 딥러닝, 기계학습 등에 이용할 양질과 다량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최근 지능정보산업포럼와 공동으로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규제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 길홍근 규제혁신기획관을 비롯해 지능정보 관련 SW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해선 데이터 접근성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능정보산업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개발도 중요하지만 딥러닝, 기계학습 등에 이용할 양질과 다량의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시스템이 학습할 정보는 개인정보이므로 국내에서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의료정보 등 개개인의 정보를 공익을 위해 기증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렇게 공유된 데이터는 AI 및 빅데이터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식이 되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월하게 선점 할 수 있는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국무조정실 길홍근 규제혁신기획관은 “AI 등 신산업분야의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일 논의된 내용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규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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