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개인정보 유출 아시아나항공 ‘현장조사’ 실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19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현장 조사를 전격 실시한다.
이날 방통위 관계자는 “위원장 보고 이후 오전 내 아시아나항공에 현장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문가 등을 대동해 시스템 전체를 살피고 사실 파악 후, 개인정보 유출 관련 문제에 대해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면 위원회 회의를 거쳐 행정처분하는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4만7000여건이 개인정보 유출의 대상이라면 향후 당연히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 내 ‘고객센터 FAQ’에서 지난해 5월 이후 등록된 4만7023건 게시물 중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객이 첨부파일로 아시아나항공에 보내준 자료가 유출된 것. 해당 파일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오류 원인을 확인해 문제점 보완을 완료했으나, 노출 가능성이 있었던 자료에 대해서는 외부 노출 이력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아시아나항공에서는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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