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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업부, 웨어러블 기술개발 ‘맞손’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26일 코엑스(COEX)에서 공동으로 ‘제1회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과 소프트웨어, 통신, 제품연계 서비스 등이 결합되는 대표적인 융합 산업이다. 부처 간 협업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이에 미래부와 산업부는 올해부터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020년까지 총 127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플랫폼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산업부은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미래의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라클의 최윤석 전무가 ‘웨어러블&VR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광기 PD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규복 CP가 '2017년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개발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이후 미래부와 산업부의 신규 과제를 소개하고 웨어러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향후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 지원 등 다방면에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개발기술의 공동 활용 및 상용화 촉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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