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 혁신

[S 리포트 / 클라우드 오피스③] ‘폴라리스 오피스’, 모바일기반으로 급성장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금까지의 글로벌 오피스 시장은 절대강자 골리앗인 MS를 중심으로 그 구도가 형성돼 왔다. 하지만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니즈 증가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 도입이 가속화 되며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변화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가볍고 뛰어난 호환성, 클라우드 연결성 등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미는 차세대 다윗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가 이러한 환경 및 사용자 니즈의 변화를 일찌감치 예측하고 준비한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다.

모바일 브라우저 사업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수요를 일찍이 감지한 인프라웨어는 지난 2009년 삼성전자의 훈민정음 개발팀이 분사해 설립한 보라테크를 인수했다. 이후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측은 스마트폰이 국내 첫 상용화되기 이전부터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예감하고 시장 대응을 준비했다.

미래 사업을 준비한 결과, 인프라웨어의 '폴라리스 오피스'는 출시 이후, MS 오피스와의 최적의 호환성과 빠른 문서 로딩속도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그 결과 전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9억대 이상 기기에 기본 탑재되는 괴력을 보였다. 그 결과 글로벌 1위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아직 활성화 되기 전인 2014년,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웹까지 아우를 수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폴라리스 오피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함으로써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회사측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연속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저들의 니즈를 감지하고 충족시켰기에 국내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 오피스의 특징은 우선 모든 문서를 무료로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HWP부터 MS 오피스, PDF 등 모든 문서를 무료로 읽고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문서를 링크로 간편하게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편집할 수 있어 공동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든 문서는 클라우드에 동기화되어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문서 활용이 가능하며, 원하는 내용의 문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본문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PC에 작업하던 문서를 연속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편집할 수 있으며,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유클라우드, 웹데브 등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폴라리스 오피스는 모든 제약과 경계를 해소하자는 기업 철학, ‘어떤 제약도 없이 손쉽게(barrier-free)’를 고스란히 제품에 담았다”며 “MS오피스, 한글(HWP), PDF 등 포맷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문서를 작업할 수 있고 자체 클라우드 공간을 활용해 안전한 문서 보관 및 공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료 가격, 사용 공간, 저장소 및 기기 등 사용자가 MS 오피스로부터 느끼던 여러 제약들을 손쉽게 해소(barrier-free)해 MS 오피스가 지배하던 글로벌 오피스 시장에서 출시 2년만에 4000만 가입자 확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국내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가입자 중 92%가 해외 사용자이고 일본, 영국, 독일 등 대표적인 IT 선진국 사용자 비중이 4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폴라리스 오피스는 IBM, 오라클, 시만텍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세계 5대 통신사업자인 오렌지(Orange)와 함께 프랑스 및 이집트 등에서 폴라리스 오피스의 모바일 및 PC 오피스 유료 요금제를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둔바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올해 초 PC 오피스 버전, 폴라리스 OS 및 폴라리스 에디터를 연이어 출시하며 호환성을 더욱 강화했다. 오는 4분기에는 맥(Mac)용 오피스 출시해 폴라리스 오피스 철학인 ‘barrier-free’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 및 신흥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오피스 SW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기 위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