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2017 회계연도(2016년 6월~2017년 5월)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3개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 현재 오라클은 호주 2곳과 싱가포르, 중국에 4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국의 경우, 이를 위해 최근 텐센트와 손잡았다. 한국 역시 현재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논의가 지속 중이다. 이르면 연내에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프랑소와 랑송 오라클 아태지역 총괄 지역 수석 부사장<사진>은 “최근 한국과 인도, 호주, 싱가폴, 중국, 스리랑카의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교육 등의 산업에서 대형 클라우드 고객을 유치하는 등 큰 진전이 있었다”며 “중소기업 대상의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6월에도 아태지역에서 1000명의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태지역에도 클라우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력 채용은 물론 세일즈 허브 신설, 데이터센터 건립, R&D, 제품 개발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부, 은행,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등 규제가 심한 산업군의 고객들을 위해 내년 5월 안에는 아태지역에서 총 7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역시 후보군 중 한 곳이다. 많은 산업군의 고객들이 데이터의 해외 저장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오라클 역시 국내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실제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기자와 만나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긴 어렵지만, 연내에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토머(Oracle Cloud at Customer, OCC)’도 오라클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는 고객 데이터센터에 오라클의 장비 등을 가져다놓고 월 혹은 연간 계약 방식으로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는 방식으로 필요한 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랑송 수석 부사장은 “고객은 오라클이 제공하는 선택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아태지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6.8% 늘어난 4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온-프레미스 시장보다 5.1배 빠른 것이다. 그는 “현재 아태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 CX(고객경험)과 ERP·SCM”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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