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일본 IT 위크’서 랜섬웨어 대응방안 제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1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동경 마쿠하리메쎄에서 열리는 ‘일본 IT 위크(Japan IT Week Autumn 2016)’에 참가해 랜섬웨어와 마이넘버 제도 대응방안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IT 위크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산업전시회로,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관련 솔루션이 소개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회는 총 8개 박람회로 구성되며 정보보안을 비롯해 ▲클라우드 컴퓨팅 ▲웹과 모바일 마케팅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및 모바일 ▲빅데이터 및 데이터관리 ▲전자상거래 솔루션 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정보보안의 핵심 키워드는 랜섬웨어와 마이넘버다. 소프트캠프는 이러한 시장수요를 반영하여 외부유입파일관리 솔루션 실덱스(SHIELDEX)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피아이 스캐너(PI-Scanner)를 선보인다. 마이넘버는 개인 식별을 위한 일본판 주민등록제다.
실덱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파일을 방역처리 하는 기능으로 랜섬웨어와 표적형 공격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외부망에서 내부망으로 파일이 들어올 때 고유 프로토콜을 사용해 통신하고 방역하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내부로 침입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망분리 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일본 지자체·공공기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사이타마현 사카도시청 등 약 50개소 지자체와 계약체결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피아이 스캐너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마이넘버 제도에 대응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으로, 개인정보검색 엔진을 통해 PC와 서버 상의 개인정보를 검출해 ▲파기 ▲암호화 ▲격리 ▲연한관리 ▲유통 모니터링 등을 통해 문서의 생성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개인정보 파일에 대한 통제와 통합적인 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또, 소프트캠프는 최근 출시한 설치파일의 의심행위를 사전탐지 하는 솔루션 엑스스캐너(EX-Scanner)를 시연한다. 일본의 자산관리 솔루션과 연계하여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협업할 개발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재필 소프트캠프 부사장은 “올해는 일본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강화 대책에 따라 예산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지자체 담당자와 납품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고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시장환경에 맞춰 제품을 최적화하여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10년 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일본 대형 총판업체인 ALSI사와 미타니상사, 치에루 등과 전략적인 제휴 및 협력 관계를 통해 일본 정보보안시장에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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