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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솔루션으로 해외시장 공략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지란지교소프트(www.jiransoft.co.kr 대표 오치영)가 내년 중소기업 대상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솔루션을 출시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외부 위협으로부터 데이터 변조 및 유실을 방지하는 ‘오피스쉴드(가칭)’를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 ‘RSA 2017 컨퍼런스’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상호 지란지교소프트 기술연구소장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외부 위협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지켜주는 솔루션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며 “랜섬웨어 등 외부 중요 정보 손상 위협에 맞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보호 및 중요정보 백업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솔루션이 출시된다면 기업의 내·외부 위협으로부터 전천후 대응할 수 있는 보안 라인업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한 보안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것. 기존의 오피스키퍼는 PC 보안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으로, 설치방식에 따라 클라우드형·구축형·미니서버로 구분된다. 클라우드형 선택 때 PC 1대당 5만4000원(1년)이다. 오피스키퍼도 내년 RSA 컨퍼런스에 전시된다.

이 제품은 정보유출 방지 기능을 메인으로 ▲중요문서 출력을 제어하고 워터마크로 출처를 표시하는 출력물보안 ▲사내 개인정보 포함문서를 암호화하거나 삭제하는 개인정보보호 ▲사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량, 하드웨어 수량을 관리하는 IT자산관리 ▲사내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접속을 관리하는 업무환경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내년 RSA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는 오피스쉴드의 경우, 외부에서 침투하는 공격을 방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지란지교소프트는 안전하다고 인지한 파일만 접근 가능하도록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했다.

박 소장은 “전체를 모두 막고 승인된 것만 접속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의 경우, 프로세스가 너무 많아 실질적으로 업무환경에 적용하기 어려워 키오스크·임베디드 시스템 등 일부 하드웨어에서만 활용돼 왔다”며 “지란지교소프트는 파일 단위에서 안전한 화이트리스트를 구현해 보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서 프로그램, 메신저, 업무 관련 프로그램 외에는 파일에 접근할 이유가 적기 때문에 화이트리스트를 파일 단위로 좁힌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오피스키퍼와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업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업무용 메신저 솔루션을 올해 말 출시한다. 이 메신저 서비스는 오피스키퍼 등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존 고객에게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오피스키퍼에서 정보유출방지 기능 모듈만 분리해 제록스의 복합기 관리 솔루션과 연계한 시큐허브라는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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