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가 사회적경제기업에 통합영업관리솔루션 ‘굿엠디(goodMD Lite)’를 무상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을 통해 모집한 사회적경제기업 중 품목,유통채널, 판매방식 등을 고려해 굿엠디를 활용하기에 적합한 3개 기업을 선정, 3년간 무상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기업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소셜벤처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자금 및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굿엠디는 통합영업관리에 특화된 자체 개발 솔루션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 환경이라면 어디서든 상품의 재고관리, 판매관리, 경영정보 등 영업전반에 대한 관리와 정보확인이 가능해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업무효율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환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사업부 상무는 “굿엠디라이트는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에 이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셜벤처에 자유롭게 운용 가능한성장지원금을 지원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자금운용을 위한 복잡한 서류절차나 제약조건 없이 꼭 필요한 곳에 활용함으로써 기업이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의 콘테스트다. 올해는 이주여성 전문 일자리 창출로 다문화 가정 자립에 기여하는 아시안허브, 예방적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토닥토닥협동조합, IT기술을 활용 청각장애인 소통에 기여하는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 3곳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앞으로도 자금지원 및 자사 역량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영역의 성장을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해 직∙간접적인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