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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브레인,인공지능 배달 챗봇 서비스 ‘얌얌’ 출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머니브레인(대표 장세형)이 인공지능 배달 챗봇 서비스 ‘얌얌’을 지난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메시지앱에서 ‘배달봇 얌얌’을 친구추가하면, 채팅을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인공지능 배달봇 ‘얌얌’을 이용하면 채팅을 통해 약 20초 내외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주문 내역 버튼을 누르거나 “이전에 먹은 거 배달해줘” 등의 명령을 통해 이전 주문 내역에 대한 정보 조회와 재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내역으로 주문할 경우에는 단 10초 안에 주문이 접수된다. 또한, 지역, 나이와 성별, 이전 주문 내역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분석을 통해 메뉴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기존의 방식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려면,  앱 설치와 회원가입 주소 검색을 통한 번거로운 주소 등록 절차을 거쳐야 한다. ‘얌얌’ 서비스는 메신저 앱 내에서 톡 몇 번 보내기로 모든 게 완료된다고 머니브레인 측은 설명했다.

앱을 여는 데 로딩 시간도 없어, 배달 어플보다 6배 이상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머니브레인의 챗봇은 자연어 처리에서 더 나아가 시간, 장소, 주소, 메뉴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자연어이해(NLU), 사용자별 상황(context)에 따라 다양한 문맥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다이얼로그 매니지먼트(DM), 사용자의 대화 문장을 학습해 보다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는 딥러닝(DL)기술을 자체 플랫폼을 통해 구현했다.

머니브레인 장세영 대표는 “배달봇 ‘얌얌’을 우리는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기술을 구현했다. 현재 나와있는 국내 챗봇 가운데 가장 고도화된 형태의 챗봇이다”고 설명했다.

머니브레인은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업체다. ’얌얌’ 이전에 NH농협은행에 국내 최초의 ‘금융봇’으로 인공지능 챗봇 플랫폼을 제공한 이력이 있다. 향후, 자체 서비스 형태로 금융봇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어 버전의 챗봇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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