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임, 커넥트재단에 클라우드 코딩 테스트 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클라우드 코딩 서비스 제공하는 스타트업 코다임(codigm.com 대표 류성태)은 네이버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과 클라우드 코딩 테스트 솔루션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다임은 커넥트재단에 자사의 클라우드 코딩 테스트 솔루션인 ‘구름 테스트(goorm Test)’를 제공하게 된다.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로의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인 ‘부스트캠프’의 교육생 선발 시, ‘구름 테스트’를 활용해 프로그램 구현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SW 인재 채용 및 입학 심사를 위해 개발된 ‘구름 테스트’는 수험자 본인이 원하는 환경에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해 동시에 수천 명의 인원이 함께 시험을 치를 수 있는 클라우드 코딩 테스트다. 단순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엑스유닛(xUnit) 기반의 개발, GUI 프로그래밍·웹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다양한 능력을 자동 채점을 통해 검증할 수 있다. 또 코드 유사성 분석 등으로 원활한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응시자별로 주어지는 가상환경을 통해 완벽한 격리 공간에서 코딩 테스트가 진행되고, 문제 출제 및 채점 방식에 있어 높은 공정성과 편의를 제공하는 장점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현재 ‘구름 테스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인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내년 1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공식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2016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에 ‘구름 테스트’를 공급,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코다임 류성태 대표는 “구름 테스트는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IT 직군의 채용에 필요한 오프라인 시험 운영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온라인 코딩 테스트”라며, “이번 ‘구름 테스트’의 커넥트재단 공급과 내년 1월 예정된 퍼블릭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국내 IT 기업의 채용 전형에 보다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코다임은 2015년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코딩 서비스 브랜드 구름(goorm)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주력 서비스로는 ▲통합개발환경 솔루션 ‘구름IDE’, ▲소프트웨어 교육환경 솔루션 ‘구름EDU’, ▲코딩 테스트 솔루션 ‘구름 테스트’가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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