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국내 대표 공개SW 컨퍼런스, '2016 FOSS Con, Korea' 30일 개최

박기록
- “공개SW는 무료?, 공개SW 제대로 알고 활용해야 ”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 주관으로 공개SW 라이선스에 대한 인식과 체계적인 공개SW 활용방안을 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인 ‘2016 FOSS Con, Korea’가 11월 3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근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분야의 소프트웨어 영향력이 매우 커지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인공지능, 로봇공학, 무인자동차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융복합 기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속도의 소프트웨어 혁명을 가능하게 할 원동력은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아닌 전 세계인들이 참여해 개발과 성능을 개선해가는 공개SW 생태계에서 찾을 수 있다.

공개SW에 대해 막연히 무료 SW 정도로 알려졌지만, 공개SW는 자유로운 수정·활용이 가능하나 이를 상용 목적으로 이용 시 소스코드 공개 등 반드시 지켜야 할 라이선스 조건들이 있어 그 내용을 정확히 알고 준수해야 공개SW 라이선스 위반 및 이에 따른 분쟁 등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SW기업 스스로 공개SW 라이선스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개SW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2016 Foss Con, Korea 행사에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NIPA 윤종록 원장을 비롯한 블랙덕 소프트웨어의 마이크 피텐저(Mike Pittenger) 부사장, 리눅스 커널 개발자 커뮤니티 컨퍼런스(Netconf) 의장인 자말 하디 살림(Jamal Hadi Salim) 등 국내외 공개SW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공개SW 활용 사례 및 공개 SW 활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분쟁 등 최신 법적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다.

2016 FOSS Con, Korea 공식 홈페이지(www.fosscon.kr)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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