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엠로, AWS 기반 간접구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구매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 기업 엠로(www.emro.co.kr 대표 송재민)는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기업 구매 관리 서비스 ‘간접구매 클라우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간접구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생산 활동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 않으나 업무 활동에 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품 및 서비스의 구매다. 간접 구매는 기업 내에서 하나로 통합 되지 않고 각 조직에게로 권한이 광범위하게 분산돼 구매의 효율을 높이기 어렵다. 특히 비정기적이고 소량 구매라는 특성으로 인해 IT 인프라 구축도 쉽지 않다.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마케팅·홍보에서부터 사무 자재, 용역, 시설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현재 약 300여가지의 품목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사 수는 국내외 약 6만여개에 이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되며 LG전자의 간접구매 경험이 결합됐다. 엠로는 기존 LG전자에 구축한 간접구매시스템을 SaaS 형태로 변형시켰다. LG전자 역시 이번 간접구매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된다.

엠로 관계자는 “간접 구매는 제품을 만드는 원자재 구매처럼 기업별로 특수 하지 않으며, 기업 모두에게 일반화된 구매 프로세스가 적용된다”며 “간접 구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간접 구매 비용이 큰 대기업에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로는 간접구매 클라우드를 주력 제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제조·건설·의료·서비스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20개 이상의 고객사를 유치하고, 해외 시장에 판매 및 진출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문 조직과 인력을 보강 중이며, 간접구매 관련컨설팅, 교육, 구매 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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