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주 2017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입·사법부를 포함한 53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광역시·도 및 228개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내년도 국가정보화 예산은 총 5조2085억원입니다.

이중 약 20%에 해당하는 1조333억원이 CIBA, 즉 클라우드(C)와 사물인터넷(I), 빅데이터(B), 인공지능(A) 관련 예산입니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클라우드에 4358억원, IoT는 2617억원, 빅데이터 2238억원, AI 1120억원의 순입니다. 내년 국가정보화 추진 방향이 ‘지능정보사회’에 중점을 둔 만큼, 이 네가지 기술을 집중 활용할 계획입니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분석, 활용해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이 기술들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는 사업들은 다소 포괄적입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사업은 총 337개인데, 이중에 가장 큰 것이 행정자치부가 신축하는 1013억원 규모의 ‘제3정부통합전산센터’입니다. 2019년부터 가동되는 이 센터는 설립부터 ‘클라우드 센터’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관련 예산 중 많은 부분이 클라우드 예산으로 포함됩니다. 이른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서버 등 하드웨어 장비도 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묶이게 됩니다.

또 기상청이 선진예보시스템의 사회적 활용 확산을 위해 구축하는 ‘클라우드 기반 위험기상 감시 및 분석시스템 구축’이나 경기도의 ‘클라우드형 온나라 구축’, 중소기업청의 ‘대-중소기업간 정보화격차 해소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클라우드형 정보화지원’ 사업은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가상화 기반의 IT인프라 구축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부부처나 지자체는 대부분 정부통합전산센터 활용 및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는 격”이라고 현 상황을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모쪼록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방향의 정보화 사업이 진행됐으면 합니다.

이밖에 ‘오픈스택 클라우드’의 어려움을 전해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올 초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은 HPE가 오픈스택 관련 자산, 인력을 수세에 넘긴다는 소식이 이달 초 전해졌었는데요. 지난주에는 시스코가 자사의 ‘인터클라우드’를 종료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인터클라우드는 파트너를 통한 클라우드 간 연결을 실현하고자 했던 시스코의 큰 비전이었습니다. 시스코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에 집중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뉴스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정부, 내년 국가정보화에 5조2085억 예산 투입=정부는 내년 국가정보화에 올해 5조248억원보다 3.7% 늘어난 총 5조2085억원을 투입한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입·사법부 포함 53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광역시·도 및 228개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내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종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내년도 국가정보화 예산은 5조2085억원으로 중앙행정기관 4조1000억원, 지방자치단체 1조1085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능정보사회 도래에 대비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에 총 1조333억원이 투입된다. 생체인식 기술 등 신규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과 사이버 침해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보보호 분야에는 3508억원을 쏟는다.

◆사라지는 오픈스택 퍼블릭 클라우드…시스코, ‘인터클라우드’ 접는다=시스코시스템즈가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인터클라우드’를 내년 3월 종료한다. 인터클라우드는 시스코가 지난 2014년 발표한 파트너 중심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인터클라우드 발표 당시 향후 2년 간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클라우드 네트워크(network of clouds)’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시스코는 호주 텔스트라, 캐나다의 올스트림, 유럽 잉그램마이크로 등 각국의 통신사 및 서비스 공급자와의 협력을 통해 인터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한국에서도 LG CNS가 인터클라우드 파트너로 함께 해 왔다. 오픈스택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성공한 사례를 찾기는 힘들다. 랙스페이스는 올 초 오픈스택 클라우드 사업을 사실상 접었다. HPE도 1월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힐리온’을 접은데 이어 최근에는 오픈스택 관련 자산과 인력을 수세에 넘긴 바 있다.

◆‘글로벌 SaaS’ 육성 박차…내년 57억원 투입하는 미래부=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최근 ‘2016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17년에는 약 20억원 이상 늘린 57억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GSIP는 패키지 소프트웨어(SW)를 SaaS로 전환·개발하길 원하는 중소 SW 및 IT기업을 대상으로 개발비용 및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협업을 지원하는 정부 육성 프로젝트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클라우드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총 33개 기업의 SaaS 개발에 3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12개 SaaS가 개발 완료돼 현재 상용화된 단계다. 이중 5개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확대해 총 42개 기업을 선정, ▲산업혁신형(16개) ▲선도적용형(2개) ▲아이디어형(14개) ▲기능 고도화(10개)으로 나눠 지원한다.

◆트럼프에 눈도장?…IBM CEO, “미국서 2만5천명 신규 채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IT기업 주요의 회동을 앞두고 IBM이 선제적으로 미국 내에서 2만5000여명을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 발표가 트럼프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의도가 강해보인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USA투데이 기고를 통해 “앞으로 4년 간 미국 내에서 2만5000명을 고용하고,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60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그는 “블루컬러나 화이트컬러 노동자 이외에 ‘뉴컬러(new collar)’ 일자리가 필요하며, 뉴컬러는 4년제 학위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한국IBM-SBCK,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사업 협력=한국IBM은 에스비씨케이 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Cloud Marketplace)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BCK는 100여개에 달하는 IBM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자사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www.sbcloud.co.kr)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SBCK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IBM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나 빅데이터 활용 의사 결정, 스마트 협업 시스템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전문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필요한 여러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 상에서 검색 및 구매할 수 있다.

◆아임클라우드, 인공지능 챗봇 ‘에디’ 공개=아임클라우드는 콜센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채팅봇 에디(Addie) 1.0을 14일 출시했다. 에디는 콜센터 업무시간 중 전화로만 가능했던 고객 대응을 온라인·실시간 채팅 중심의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회사 측은 기존 빅데이터 및 딥러닝 기술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챗봇( R&D를 장기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에디 1.0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기술, ▲대화 플로우(low) 기술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병렬처리 기술 등을 집약시켰다는 설명이다. 현재 에디는 기존 콜센터 고객들의 질문 패턴 중 100여개의 토픽을 파악해 응답할 수 있다. 한국어로만 지원이 되지만 조만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베리타스, AWS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호·관리 솔루션 발표=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에 최적화되고 데이터 보호 작업을 간소화하는 인포스케일(InfoScale) 및 넷백업(NetBackup)의 새로운 기능을 13일 발표했다. 베리타스 인포스케일은 클라우드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확장성, 레질리언스(복구) 등의 요구 사항을 지원한다. 또한 넷백업을 위한 신규 아마존 머신 이미지(AMI)를 이용해 보다 손쉽게 애플리케이션과 기타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를 보호할 수 있다. 스토리지 병목 현상을 완화해 AWS 클라우드로 원활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전환) 작업을 지원한다.

◆레드햇,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용 오픈시프트 출시=레드햇(www.redhat.com)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용 오픈시프트 데디케이티드(OpenShift Dedicated on Google Cloud Platform)를 15일 공식 출시했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오픈시프트 데디케이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배포 및 관리하기 원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컨테이너 플랫폼 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업들은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및 클라우드-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패턴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은 구글의 글로벌, 컨테이너 최적화 인프라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컴퓨트,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서비스로 구성된 구글의 생태계로 확장할 수 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업데이트=어도비(www.adobe.com)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다양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디자인(XD) 윈도용 및 프로젝트 펠릭스(Project Felix)의 첫 베타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능이 포함돼 있다. 어도비 XD는 웹과 모바일 앱을 넘나들며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 UX작업이 가능한 툴이다. 이번 베타 버전에는 디자인 요소들의 레이아웃을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그리드 반복(Repeat Grid) 툴과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입을 연결시키는 비주얼 커넥터가 포함돼 있다. 또 iOS 및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에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파일에 저장된 XD문서 검색 및 열기, ▲오프라인에서도 XD 문서 보기, ▲XD 문서에서 모든 대지(artboards) 검색하기, ▲핫스팟 기능 켜기 및 끄기, ▲현재 스크린을 이미지로 공유하기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뱅크웨어글로벌, ‘클라우드링크’ 서비스 개편=뱅크웨어글로벌(www.bankwareglobal.com 대표 이경조)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한국 서비스 포털인 ‘클라우드링크’ 서비스를 개편했다.  중국 온라인 사업에 필수적인 알리바바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과 스케일업(Scale up) 등의서비스가 추가됐다. 또  ICP비안, 알리페이 연동부터 현지 도메인 운영까지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한중 전용 회선 및 클라우드 가상 사설망(VNP)도 제공한다. 초보자를 위한 클라우드 큐레이터, 전문가를 위한 클라우드 맞춤 설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한번의 로그인으로 중국과 글로벌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에스에스알, 솔리드스텝 클라우드 버전 개발 완료=에스에스알(대표 정진석)은 IT 인프라 취약점 진단 솔루션인 솔리드스텝(SolidStep)의 클라우드 버전을 개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스크립트 방식의 기술취약점 진단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솔리드스텝은 에스에스알은 컨설팅 노하우가 담긴 IT 인프라 보안 취약점 진단 솔루션이다. 주요 공공기관·기업의 IT 인프라 자산을 기존 방식보다 절감된 비용으로 넓은 범위를 탐지하고, 최적화된 보안진단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에스에스알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자체적으로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솔리드스텝을 클라우드 버전을 개발했다. 여러 계열사로 나눠진 대기업 IT 환경 내에서 성격이 서로 상이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관리 페이지를 제공한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 클라우드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선봬=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서비스인 ‘라임라이트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이하 라임라이트 WAF)’을 출시했다.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라임라이트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과 통합됐다. 웹사이트 관리자가 아닌 이가 웹페이지에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할 수 있는 취약점인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 응용 프로그램 보안상 허점을 의도적으로 이용해 개발자가 생각지 못한 SQL문을 실행되게 함으로써 DB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코드 인젝션 공격 방법(SQL 인젝션) 등을 식별·방어한다. 이를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HTTP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차단한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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