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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약 18조원에 달하는 인텔 데이터센터그룹(DCG)의 매출을 ‘클라우드 컴퓨팅’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22일 인텔코리아가 개최한 미디어 테크 브리핑 세션에서 나승주 데이터센터 영업 총괄 상무<사진>은 이같이 강조했다.

전세계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텔은 올해 ‘클라우드’에 대한 접근을 전향적으로 바꿨다. 특히 서버 프로세서 가운데 주력제품인 ‘제온 E5 v4’를 출시하면서 ‘클라우드를 위한 플랫폼, 모든 것을 위한 클라우드(Platform for the cloud, Cloud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면서 인텔의 역할은 더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스마트폰부터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는 상황에서 이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역량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비용 효율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일맥상통한다.

이에 따라 인텔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서버를 넘어 네트워크로도 자사 프로세서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슈퍼컴퓨팅이나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컴퓨팅(HPC), AI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나 상무는 “인텔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17~2017년경에는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서버 프로세서 판매가 그렇지 않은 용도의 프로세서 판매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2020년까지 500억개의 단말기가 클라우드에 연결되면서 85%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클라우드와 IoT, 머신러닝 등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처리 이 모든 것을 제어하는 것은 마이크로 컨트롤러, 즉 프로세서”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더 다양한 곳에 컴퓨팅 환경이 확산되면서 인텔 입장에선 클라우드가 ‘성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SW)로 기존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를 관리해 유연한 관리가 가능한 ‘SW 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에 맞춰 주력제품인 ‘제온 E5 v4’을 개선했다. 제온 E5 v4는 14나노미터 브로드웰 공정 기반이다. 인텔 리소스 디렉토리 등의 기술을 적용해 SDI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내년 중반엔 마이크로 아키텍처에 변화를 준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HPC와 AI를 위한 제품 출시도 적극적이다. 최근 HPC 진영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지만, 결국 PCI익스프레스 슬롯에 꽂을 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 GPU를 여러개 묶으면 데이터들은 PCI익스프레스 버스를 통해 슬롯 사이를 오가야 하는데 이는 데이터 전송에 대한 레이턴시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텔이 제안하는 것이 ‘제온 파이’다. 제온 파이의 연결 방식은 모든 데이터가 처리되는 CPU와 CPU가 직접 묶이기 때문에 병렬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온 파이는 처음에는 보조 프로세서로 시작했지만 올해 발표한 ‘나이츠 랜딩(코드명)’은 그 자체로 하나의 CPU, 즉 중앙처리장치형태로 출시돼 기존 제온E5나 제온E7 프로세서용으로 만든 응용프로그램가 동작한다.

나 상무는 “제온 파이는 GPU 컴퓨팅에 비해 2~5배 정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난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서도 새로운 가속기 기반 성능 중의 80%가 제온 파이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67억달러에 인수한 알테라를 통해 FPGA 기술, 올해 인수한 너바나시스템즈, 샤프론테크놀로지 등을 통해 AI의 하드웨어 플랫폼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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