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관계사 역량도 집중…새 ICT생태계, ‘개방형 생태계 플랫폼 사업자’ 의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어떻게 SK텔레콤을 이끌어 갈 것인가. 올해부터 SK텔레콤을 이끌 박 사장이 청사진을 공개했다. ‘새(New)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가 화두다. 특히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에 집중한다. 3년 동안 5조원을 투자한다. 통신 경쟁력 유지는 기본이다. 새 ICT생태계 5조원 통신 6조원 총 11조원을 투입키로 정했다.

◆2019년까지 통신 포함 총 11조원 투자=11일 SK텔레콤은 2019년까지 3년 동안 1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이미 상당히 퍼져나가고 있음을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새 ICT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SK텔레콤의 과제”라고 말했다.

또 “SK텔레콤 혼자만의 힘이 아닌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새 ICT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 메모리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경제동력이듯이 새 ICT생태계가 새로운 경제동력이 되길 희망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ICT 주도권을 되찾아 오리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취임과 함께 경영목표를 정했다. 특히 성장이 위협을 받게 된 2000년대 들어 ‘탈통신’ 목표를 세웠다. 전임 ▲정만원 대표 ‘산업생산성증대(IPE) 사업 강화’ ▲하성민 대표 ‘플랫폼 사업 전환’ ▲장동현 대표 ‘2018년 기업가치 100조원’이다. 박 사장은 새 ICT생태계도 그 일환이다. 새 ICT생태계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면 개방 시스템을 일컫는다. 기존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개방형 생태계 플랫폼 사업자’와 큰 차이는 없다.

◆AI ‘누구’·자율주행 ‘T맵’·IoT ‘B2B’…전 대표 뿌린 씨앗 어떻게 키울지 숙제=AI는 작년 AI비서 ‘누구(NUGU)’를 출시했다. 자율주행은 ‘T맵’이 핵심이다. IoT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누구는 작년 12월까지 출시 3개월 만에 2만대가 팔렸다. 출시 때부터 외부 서비스와 연동을 밝힌 바 있다. T맵은 지난해 11월 월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2016년 7월 T맵을 KT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개방했다. SK텔레콤 고객 잠금(lock-in, 락인)용 보다 위치기반서비스(LBS)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월 사용자 1000만명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최대다. IoT는 SK텔레콤뿐 아니라 KT LG유플러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SK텔레콤은 IoT전용망 ‘로라(LoRA)’ 등 기업(B2B)쪽에서 수익모델을 찾고 있다.

결국 박 사장은 전임 장 대표가 뿌린 씨앗을 ‘어떻게 키우고 열매를 맺게 할 것인지’라는 숙제를 받은 셈이다. 새 ICT생태계 전략은 다른 업체와 함께 키우고 열매를 맺게 하겠다는 뜻이다.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SK주식회사 C&C ▲SK하이닉스 협력사는 기본이다. 박 사장은 SK텔레콤 CEO 선임 이전 SK주식회사 C&C 수장을 맡았다. SK하이닉스 인수를 총괄하기도 했다. SK텔레콤으로 ICT관계사 힘을 모으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은 물론 경쟁사에게도 협력의 문을 열었다. ‘IoT오픈하우스’를 만든다. 개발자 지원 채널은 확장한다. 다만 경쟁사 부분은 선언적 의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KT LG유플러스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SK텔레콤을 견제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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