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40억 투자 유치…지적재산 가치 인정받아

2017.01.11 15:54:16 / 최민지 cmj@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파수닷컴(www.fasoo.com, 대표 조규곤)은 ‘KB 지식재산 투자조합’ 으로부터 지적재산(IP)에 대한 잠재적 성장가치를 인정받아 4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KB 지식재산 투자조합은 성장사다리펀드의 하위펀드인 IP펀드를 운용하는 KB인베스트먼트에 의해 조성됐다. IP펀드는 한국성장금융에서 IP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실정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출자사업이다.

파수닷컴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디지털 문서 플랫폼, 개인정보 비식별화, 개인용 생산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입해 있다. 이와 관련한 국내외 특허수는 70여건이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 40억원 중 20억원은 창의형 IP투자, 나머지 20억원은 벤처캐피탈형 IP 투자로 구성된다. 창의형 IP투자는 파수닷컴이 보유한 투자대상 특허의 라이센싱을 통한 수익화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조합과 공유하는 형태다.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지적재산을 대상으로 잠재성을 평가해 라이센싱 수익을 공유하는 투자는 국내에서 파수닷컴이 처음이다.

창의형 IP투자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 중이거나 필요로 하는 IP를 매입, 매각, 라이센싱 등의 방법으로 운용된다. 벤처캐피탈형 IP투자는 IP를 기반으로 사업화 중인 중소·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파수닷컴은 해당 투자에 대해 지난 10일 계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파수닷컴이 보유한 국내외 핵심 특허의 수익화 사업 및 해외진출을 위한 특허포트폴리오 강화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해당 투자는 과거실현 매출보다 파수가 보유한 기술력과 장래의 성장 가능성을 외부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지난 몇 년간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에 대한 투자 결과가 지난해부터 가시화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5~10년 후 시장을 내다보며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가인 고충곤 박사는 “특허전쟁 4.0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 기업들도 그 동안 특허를 많이 보유하려고 애를 써온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특허를 활용해 기업의 수익을 높이고 그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파수닷컴에 대한 투자 결정은 향후 한국 기업들이 IP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이상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이 아닌, 훌륭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변하게 될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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