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세도 너무 세다. 최근 게임업계에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압도적인 흥행성과가 연일 화제를 몰고 있다. 레볼루션(Revolution)이란 이름대로 혁명적인 수준이다.

업계는 오는 18일 방준혁 의장 등 넷마블게임즈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NTP 미디어 행사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누적매출 1000억원 돌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 당일 넷마블 경영진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7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둘째 날은 전날 서버포화와 개인 사정 등으로 접속 못한 이용자까지 대거 몰리면서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10~20억원대에 그친 기존 모바일게임의 하루 최고매출을 감안하면 다소 비현실적인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넷마블도 업계도 예상치 못한 수치다.

PC온라인 원작의 매출 규모도 훌쩍 뛰어넘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분기매출 200억원 안팎을 기록 중인 리니지2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게임으로 알려진 리니지도 제쳤다. 리니지는 분기매출 800~9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선 매출 규모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넘볼 게임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출시될 모바일게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업계는 지금 기세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치고 신작이 매출 1위에 오르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아무리 높게 목표를 잡아도 구글플레이 매출 2위인 셈이다. 보통의 업체들은 현실적 목표로 매출 10위 내 진입을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내놓은 지난해 11월 국내 구글플레이의 월매출 규모는 1703억원이다. 게임을 포함한 앱 매출 총합의 추정치이다.

작년 12월 14일 출시돼 한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감안하면 구글플레이의 12월 매출 규모는 2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플레이 월매출 2000억원대 시대를 리니지2 레볼루션이 훌쩍 앞당겼다고 볼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폭발적 흥행은 게임시장 통계를 내는 아이지에이웍스에게도 고민을 안겼다.

이 회사는 ‘모바일 인덱스’ 서비스를 통해 앱 매출의 추정치를 제공하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존 통계로는 추정이 어려운 성과를 내다보니 매출 정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기존엔 하루 70억원대 매출을 내는 게임이 없었다. 사내에선 앱 시장 월간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 추정치 반영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8일 제3회 NTP 행사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후 성과와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 등을 발표한다. 상반기 진행될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계획, 향후 신작 일정 등에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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