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인터넷포털의 경쟁 구조에 ‘불공정 행위 가능성 발견이 어렵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구글 등이 대상 서비스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지난 15일 발간한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을 포함한 부가통신시장과 관련해 진입장벽이 낮고 혁신과 시장변화가 동태적인 만큼 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목적의 현황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이동통신과 유선전화 시장 관련해선 여전히 높은 점유율과 유선 가입자망의 필수성과 고비용 지역에서의 경쟁 미흡, 진입장벽이 높은 시내전화 가입자 수 우위 등을 고려해 ‘비경쟁적 시장’으로 평가했지만 인터넷포털 경쟁 구조에 대해선 이러한 판단을 유보했다. 시장 획정이 어려워서다.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 가입에 따른 비용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개의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 호밍(multi-homing) 행태가 일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통신서비스와 같이 가입자 점유율 구조를 통해 경쟁 구조에 대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검색 서비스와 주요 부가통신 서비스의 이용 간 상관 관계’ 분석 결과, 검색 서비스 이용과 자사의 개별 콘텐츠 이용 간의 상관관계도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의 검색 서비스가 자사·계열 콘텐츠 이동을 유인한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음악 서비스의 경우 유선 서비스의 경우 네이버 뮤직 이용 비중이, 무선 서비스의 경우 멜론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구조적인 측면에서는 1위 사업자에 대한 집중 현상이 높지 않았다. 동영상의 경우 유튜브가 유무선 모두에서 44%와 51.8%로 가장 높은 이용 점유율을 보였다.

전자상거래는 11번가가 유무선 모두 21.9%와 24.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서비스 유입 경로를 조사한 결과, 포털에서 상품 정보를 검색 후, 자사·계열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경우와 외부 쇼핑몰로 이동하는 경우에 큰 차이가 없어, 가격 정보검색 결과가 자사·계열 콘텐츠 이용을 유도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광고 인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유선 기준으로 네이버는 75.4%, 다음은 63.1%, 구글은 44.0%가 검색 결과 내 광고에 대해 인지했다.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의 검색 이용 중 메신저 기반의 검색 서비스 이용 비중이 28.9%를 차지하는 등 기존의 포털뿐 아니라 다른 채널을 통한 검색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고 평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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