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3월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가 찾아올까. 지난 1,2월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포켓몬고의 흥행으로 두 게임에 이용자들의 시선이 크게 쏠렸다면 3월 들어선 여러 게임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변수는 ‘포켓몬고의 하락세’와 ‘엔씨소프트 신작의 장기 흥행’ 그리고 ‘야구 신작 출시’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포켓몬고가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2위를 줄곧 유지해오다 처음 3위로 떨어졌다.

앞서 포켓몬고 이용자수 감소가 관측된 터라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포켓몬고는 경쟁작 대비 단순한 게임 구조를 갖춰 장기흥행에 약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편의점, 패스트푸드점과 제휴를 통해 이용 활성화에 나섰으나 매출 하락을 막지 못했다. 물론 매출 2위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2위 자리는 엔씨소프트의 ‘파이널 블레이드’가 차지했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최근 게임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도 이 정도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동양화풍의 그래픽에 200여 영웅 캐릭터를 갖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자동과 수동 전투를 자유롭게 오가게 하고 조작 개입에 따라 보상에 차별화를 꾀하는 등 전투에 다양한 재미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 파이널 블레이드에 새로운 캐릭터 5종과 고수의 탑 던전(지역)을 추가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도 인기다. 출시 석 달째를 맞아 구글 매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 오랜만에 나온 장기 흥행작이다. 현재 주요 경쟁작인 ‘세븐나이츠’는 9위에 머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7일 신규 서버와 영웅을 추가하고 최고레벨을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3월은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앞두고 이를 겨냥한 야구게임 출시가 이뤄지는 시기다. 전통의 강호 컴투스프로야구2017이 시장에서 버티는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의 ‘진짜야구 슬러거’와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가 진입을 앞뒀다.

컴투스프로야구(컴프매)2017은 새로운 KBO리그 개막에 앞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야구게임 시장에선 이렇다 할 신작이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컴프매가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신규 로스터와 더욱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 등으로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투·타간 치열한 수 싸움이 가능할 정도의 인공지능(AI)을 갖춘 ‘진짜야구 슬러거’를 2일 출시했다. 삼진 유도와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 공략 등 볼 배합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최하 등급부터 월드(W) 등급까지 막힘없이 선수 육성이 가능한 것도 이 게임의 강점이다.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야구매니지먼트게임 ‘프로야구 H2’ 사전예약(h2.plaync.com/?h2=12500)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야구 정규시즌에 맞춰 출시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이용자가 야구단을 구성, 운영하는 게임으로 실시간 리그를 진행하면서 승부를 예측하거나 각종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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