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어 롯데 SK CJ 등 ‘긴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사진>이 헌정 사장 처음으로 파면됐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유발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돈을 낸 대기업도 좌불안석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이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이미 총수가 구속된 삼성뿐 아니라 롯데 SK CJ 등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헌재의 박 대통령 파면은 검찰의 대기업 수사와 재판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헌재는 박 대통령 파면 이유로 미르와 K스포츠 재단 등 최순실의 사익 추구를 도운 일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박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5월9일 이전 대통령 선거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다시 구성해 관련사건 조사를 준비 중이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을 제외한 최순실 등 주요 피의자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빠른 수사가 요구된다. 또 검찰 수사가 대선 개입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도 조속한 일처리가 필요하다.

기업이 불안해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박 전 대통령 조사 필요성이 제기된 혐의 대부분이 뇌물죄다.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증언을 하느냐에 따라 검찰의 칼날의 방향도 정해진다. 특히 삼성 롯데 SK CJ 등이 긴장하고 있다. 모두 박 전 대통령이 지시를 했고 돈을 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삼성은 이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됐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그룹을 승계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삼성은 “대통령에게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는 면세점 SK CJ는 총수 사면을 위해 돈을 출연했다는 혐의가 있다. 더구나 롯데는 헌재 탄핵심판 선고 결정문에도 언급됐다. 롯데는 미르 및 K스포츠재단에 45억원을 냈다. KT스포츠재단 체육시설 건립에 70억원을 들였다 돌려받았다. 미르 및 K스포츠재단에 SK와 CJ는 각각 111억원과 13억원을 출연했다. CJ는 K컬처밸리 사업에 1조원 대 투자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업 관계자들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 기업이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현실적 문제를 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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