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산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IoT 확산 협의회가 구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17일 IoT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ICT 정책 해우소를 LG유플려스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우소에서는 가전업계, 통신업계, IoT 중소벤처, 건설업계, IoT 표준·보안관련 공공기관, 한국사물인터넷협회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통신업계는 IoT 전용망 구축 및 IoT 전용망 활용 서비스 확대 방안을 주로 소개했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확충을 위해 저렴한 공익용 IoT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차인혁 SKT 전무는 "유틸리티(전력, 가스, 수도 등), 공공‧안전, 제조, 자동차, 홈, 스마트팜 등 6개 서비스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단기적 수익성 보다는 투자에 중점을 두고 NB-IoT 방식의 IoT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하했다. 김준근 KT 사업단장은 "올해 5월까지 IoT 전용망을 전국에 구축하고 NB-IoT 모듈 무상공급을 통해 중소, 중견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가정용 IoT 상품 확대 및 NB-IoT 방식의 전용망 구축을 통한 산업용 IoT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안성준 LGU+ 전무는 "연말까지 홈IoT 서비스 종류를 확대해 홈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전국망을 연내 구축해 산업 IoT 서비스 확산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동원 이재영 연구소장은 "이통사별로 LoRa, NB-IoT 등 상이한 규격의 IoT 전용망이 구축되고 있어 이종 네트워크 간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는 방안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웨이 안진혁 상무는 "최근 IoT융합 서비스 출시 및 수출 수요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대응이 필요한 상황으로, 통신사 기술 환경, 표준화 정보 제공 및 교육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서기현 부장은 "기존 가전제품이 IoT 제품으로 진화하면서 와이파이 등 통신모듈이 추가되어 전력소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를 감안한 에너지 등급 조정 등 규격 및 인증기준의 개정 고려 필요하다"고 밝혔다.

SH공사 박철규 부장은 "공급자 주도의 플랫폼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소비자 중심의 개방형 플랫폼이 필요하며, 여러 개의 플랫폼과 앱을 사용해야 하는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앱 등을 검토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능정보사회 및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IoT가 사회 전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전체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무엇보다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민관 협업 기반의 실행력 있는 다양한 정책의 개발·추진이 중요하다는 데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이번 해우소에서는 초기 시장인 IoT 확산을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제안에 따라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는 미래부 제2차관과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공동으로 의장을 맡게된다.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IoT 융합(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 ▲IoT 네트워크/서비스 ▲IoT플랫폼/표준화 ▲IoT 보안 등 4개의 분과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솔티드벤처의 조형진 대표는 "이통사 IoT 네트워크 모듈 공급 등 중소·벤처 협력의 생태계 구성이 필요하다"며 "향후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에 중소‧벤처의 참여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브로드웨이브 이태진 대표는 "IoT 네트워크 표준화 등에 대해 정부의 규정, 제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위험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IoT 융·복합 기기 제조 역량이 약하므로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엔텔스의 심재희 대표도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벗어나 중소‧벤처 기업 중심으로 전환되어야만 IoT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성공적인 IoT 사업 추진 레퍼런스가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 전성태 본부장은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벗어나 중소‧벤처 기업 중심으로 전환되어야만 IoT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성공적인 IoT 사업 추진 레퍼런스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유 2차관은 “IoT는 지능정보사회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IoT를 전 산업분야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ICT 업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며 “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하는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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