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국내 IT서비스 업계가 CSI, 즉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존 레거시 시스템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합·관리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CSI)란 기업이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할 때의 복잡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클라우드 통합을 위한 SI서비스인 셈입니다. 즉 업체 스스로가 ‘시스템 통합(SI)’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CSI)’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같은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 사이에서 역할을 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단 IT서비스 업체 뿐만 아니라 솔루션 유통이나 호스팅 사업을 영위하던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좀 더 큰 그림에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로 분류되는 영역인데요. 기존 IT환경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 컨설팅, 이행, 관리까지 모든 것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오는 2018년까지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약 75% 정도가 MSP를 통해 이전 및 운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기술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만큼, 1~2년 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주목됩니다.

또 지난주에는 미래부와 KISA가 최근 발주한 ‘클라우드 SaaS 보안인증 기준 개발 및 시범적용’ 사업 수행을 위한 업체로 ‘한국아이티평가원’을 선정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KISA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대표 SaaS 서비스 3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증기준 및 점검 방법론 등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다만 멀티테넌트 등의 측면에서 SaaS에 특화된 인증 평가 기준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병원들의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목됩니다. 가천길병원과 부산대에 이어 대전에 위치한 건양대병원도 왓슨 기반의 의료지원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다만 건양대병원의 경우 SK(주) C&C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SK C&C의 AI 에이브릴 및 IBM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해 의료진에 최적화된 치료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뉴스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CSI에 승부수 띄우는 IT서비스업계…“사업기회 많다”=국내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장 창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CSI)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바라보는 IT서비스업체들의 관점은 크게 ▲자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직접 시장 공략, ▲클라우드 전문업체를 통한 간접 고객 확보 방식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LG CNS 클라우드, SK(주)C&C의 ‘클라우드 제트’, 한화S&C의 ‘혼클라우드’, 롯데정보통신의 ‘엘클라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후자는 클라우드 브로커리지(중개및 위탁) 서비스를 영위하는 동부, NDS, 코오롱베니트 등 중견 IT서비스기업들이 내세우고 있다. 해외에서는 ‘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 통합자(Cloud Integrator)’, ‘클라우드 기반 통합(Cloud-based integration)’ 등의 용어가 혼재돼 쓰이고 있다.

◆‘SaaS’ 보안인증 기준 개발도 본격화…서비스 3종 개발=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이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도 클라우드 보안 인증 기준이 마련된다. 지난달 KISA는 2억4000만원 규모의 ‘클라우드 SaaS 보안인증 기준 개발 및 시범적용’ 용역과제 제안요청서를 배포, 최근 ‘한국아이티평가원’을 개발 기업으로 선정했다. KISA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대표 SaaS 서비스 3종을 선정할 방침이다. 데스크톱 가상화(VDI)와 오피스, 보안서비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시범사업 대상자(SaaS 사업자)를 선정해 대표 SaaS 서비스 3종에 대한 인증기준 및 점검 방법론 등을 개발한다. 가상환경 보안이나 접근통제 및 인증 등 SaaS 특화된 기술적 보호조치 개발 및 관리적·물리적 보호 조치 기준 간소화할 방침이다.

◆“SDDC를 넘어”…시스코가 내놓은 새 클라우드 청사진, 어떤 특징?=‘인터클라우드’라는 전략을 사실상 폐기한 네트워크 거인 시스코가 최근 새로운 클라우드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컴퓨팅플랫폼(x86)인 UCS와 애플리케이션중심인프라스트럭처(ACI)와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그리고 지난해 인수한 ‘클리커’와 데이터센터 가시성을 확보해주는 ‘테트레이션’, ‘앱다이나믹스’와 같은 솔루션을 더해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햐 약 3000억원에 인수한 클리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다. 인수 이후 클리커는 시스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에 통합돼 ‘시스코 클라우드 센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클라우드센터는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 상의 애플리케이션 이동성을 보장해주는 솔루션이다.

◆“우리에게 HCI는 IT인프라 시장의 보물섬”…인성정보의 이유있는 자신감=인성정보가 최근 IT 인프라 시장의 핫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성정보는 오랜 기간 시스코와 델 EMC, VM웨어 등의 국내 대표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HCI의 핵심 구성 요소인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분야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그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세복 인성정보 서비스사업본부 상무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즉 IT인프라 장비분야에서 HCI는 마지막 남은 보물섬”이라며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타 국내 기업들은 특정 솔루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인성은 네트워크 통합(NI) 이외에도 스토리지와 협업, CCTV, 헬스케어 등 상이한 비즈니스 모델을 10년 넘게 끌어온 만큼, HCI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SK㈜ C&C-건양대학교병원,인공지능 종합병원 만든다=인공지능(AI)기반의 종합병원이 만들어 진다. SK(주) C&C는 16일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 기반 병원 업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MOU’ 및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곳곳에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치료법 제시는 물론 병원 내 모든 의료 정보가 환자와 의사를 위해 움직이는 맞춤형 인공지능 의료 도우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 됐다.

◆SK㈜ C&C,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원격 모바일 테스트 포털 오픈=SK㈜ C&C(www.sk.co.kr 사업대표 안정옥) 는 14일 클라우드 제트(Cloud Z) 기반 모바일 웹·앱(App) 테스트 서비스 포털 ‘mTworks(엠티웍스, mTworks.skcc.com)’를 공식 오픈 했다고 밝혔다. ‘mTworks(엠티웍스)’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원격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법인 고객은 5시간 동안 단말기 30여대에 매뉴얼 및 자동화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개인 고객은 2시간 동안 단말기 20여대에 매뉴얼 테스트 이용이 가능하다.

◆델 EMC, “KT 클라우드 서비스로 스토리지 확장 손쉽게”=한국 델 EMC(www.dellemc.com/kr)는 KT 및 테크데이타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게이트웨이(Storage Gatewa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T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스토리지 게이트웨이’는 델 EMC의 클라우드 전송 솔루션 ‘클라우드어레이’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의 로컬 스토리지를 손쉽게 ‘KT 유클라우드 비’로 확장하는 서비스다. 테크데이타는 상담, 구축 및 지원 서비스를 담당한다. 특히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익숙한 NAS나 SAN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손쉽게 스토리지 인프라를 클라우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델 EMC-신세계아이앤씨, ‘서비스형 DR’ 구축=델 EMC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신세계그룹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재해복구(DRaaS)’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DR 인프라를 구축한 신세계그룹은 델 EMC의 클라우드 컨설팅 및 모던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도입해 갑작스러운 재해나 사고에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복구하고,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와 과금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세계, 이마트 등 13개 그룹 고객사의 영업정보, 전사적자원관리(ERP), 이메일, 전자전표시스템 등 주요 업무에서 장애나 재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원격 데이터센터의 DR 인프라를 확대해 새롭게 구축했다.

◆더존비즈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공급=더존비즈온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D-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 기반의 클라우드 업무 가상화 환경(VPC)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의 D-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은 기업과 기관 등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을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농업기술경영을 통한 농산업 육성 및 지원 전문기관이다. 더존비즈온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내 민간육종단지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동명대, 클라우드 해양플랜트 사업 협력=다쏘시스템코리아는 동명대학교와 클라우드 기반 해양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가상시스템 기술기반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기술, 인력양성, 정보 교류 등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및 기업 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삼고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운영 및 공동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산학연계 활동 및 학생 및 퇴직자 대상 구직∙창업 활동 지원을 통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한다.

◆NHN엔터 데이터센터에 ‘티몬’ 입주=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에 소셜커머스 ‘티몬’이 입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에 앞서, 인프라 운영 효율화를 위해 NHN엔터의 ‘TCC’로 데이터센터 이전을 단행, 서비스 차질 없이 이전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티몬 이승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HN엔터의 ‘TCC’를 신규 데이터센터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타 센터와 비교해 높은 비용 절감 효과와 네트워크 개선 및 운영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토스트 클라우드로의 클라우드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AP HANA,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동=SAP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17’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 기업 고객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분석 솔루션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SAP HANA상에서 구동하고 실시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AP는 구글의 기업용 파트너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인 구글 클라우드 런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AP HANA 익스프레스 에디션을 제공한다. 향후 SAP는 자사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SAP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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