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사용 가능 부품도 재활용…희귀 금속, 친환경적 처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재활용 정책을 확정했다. 갤럭시노트7을 리퍼비시(refurbished)폰으로 활용한다. 희귀 금속 등은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그동안 국제환경단체가 주장하던 내용을 수용했다.

27일 삼성전자는 뉴스룸(https://news.samsung.com/kr/)을 통해 ‘갤럭시노트7 친환경 처리 원칙’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은 작년 8월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배터리 폭발 사고로 한 차례 판매중단을 겪은 뒤 작년 10월 단종 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 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작년 10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1차 총 159만대 2차 총 147만대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을 하고 있다. 국내는 97% 이뤄졌다.

회수한 갤럭시노트7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었다. 특히 그린피스는 2016년 11월부터 갤럭시노트7 재활용을 촉구하는 ‘갤럭시를 구하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를 ▲리퍼비시폰으로 판매해 대여폰 등으로 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 추출해 판매 및 활용 ▲금속 물질을 추출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처리 세 가지 방향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퍼비시폰은 국가별 규제 당국(안전), 통신사업자와 협의와 시장 수요에 따라 출시국과 시점을 결정키로 했다. 부품 재활용은 전문업체를 통해 테스트용 시료 제작 등의 용도로 쓴다. 구리·니켈·금 희귀 금속은 추출 후 친환경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한다. 유럽연합(EU) 정부에서 추관하는 새로운 친환경 처리 방식 연구와 시험 등 공공 목적 과제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의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일정과 세부사항을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그림피스 동아시아 지부 이현숙 선임 글로벌 캠페이너는 “자원 순환형 생산 방식을 삼성전자가 앞장서 실천해 정보기술(IT)업계 변화를 선도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자원이 한번 쓰고
버려지는 기존의 낡은 생산 모델에서 벗어나 제품 내 부품 재사용과 유가금속 재활용이 쉽도록 제품을 디자인하고 수리나 부품 교체가 쉬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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