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LG전자의 가전제품 전체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하고, 이를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에 연동하는 것을 실행 중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AI) 생활가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조사 가운데선 최초의 실험이자, 도전과제입니다.”

LG전자 클라우드센터 황재선 부장<사진>은 19일부터 양일 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하는 ‘서울 서밋’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 LG전자는 에어컨과 냉장고, 청소기에 이어 최근엔 드럼 세탁기에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딥씽큐)을 적용했다. 고객의 사용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LG전자의 AI 냉장고는 사용자가 문을 거의 열지 않는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 모드로 실행된다.

이같은 AI 가전제품 실현을 위해 LG전자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157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LG전자는 매년 수억개씩 디바이스를 출하한다. 여기에서 나온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앞서 LG전자는 스마트TV 서비스 플랫폼을 기존에 운영하던 데이터센터(IDC)에서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 바 있다. 현재 5000만대 이상의 TV가 AWS에서 동작하고 있다. 또, LG전자의 스마트 가전 서비스(스마트씽큐)는 버트만 누르면 일상 용품을 자동 주문해주는 ‘아마존 대시’와 통합돼 있다.

황 부장은 “전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수천만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ㄷ다”며 “서비스를 위해 지역별로 물리적인 데이터센터와 운영 인력을 꾸리고, 트래픽 폭주에 따른 증설과 개발, 관리를 직접 하는 것은 서비스 확장성 이슈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통 기존 방식대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선 개발에 6개월, 또 운영 및 유지보수에 1년이 걸리고, 이후 또 다시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며 “하지만 클라우드 환경에선 개발과 운영에 걸리는 시간이 1주일에 불과하고,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전자는 서버리스 아키텍처인 AWS 람다를 비롯해 키네시스, 다이나모DB, 오로라, S3, 알렉사 등을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는 이미 미래 IT 혁신을 위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따”며 “미래와 싸우지 말고(Don’t fight the future), 기술 변화 수용을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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