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 과학과 정보통신의 마지막 합방이 될까.

올해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그리고 과학과 ICT를 대변하는 단체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미래부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4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훈장 29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19명, 국무총리 표창 25명 등 예년에 비해 3명 늘어난 총 8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보통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미래부는 정보통신의 날이 체신의 날로부터 출발했던 점을 고려해 서청주우체국 우편물류과 김기덕 우정주사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에 대한 사기 진작 행사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서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활약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정보통신의 날'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과학의 분리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을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과학의 날은 4월 21일, 정보통신의 날은 4월 22일이다. 과학의 날은 50주년, 정보통신의 날은 62회째를 맞이했다.

예전 정통부, 방통위, 과기부, 교과부 시절에는 과학과 정보통신이 함께할 이유가 없었다. 따로따로 기념식이 진행됐지만 미래부 출범으로 과학과 정보통신이 한가족이 되면서 기념일을 4월 21일로 통합,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의 날'은 정통부가 해체되면서 천덕꾸러기가 된 모양새다. 정통부 해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가 지식경제부로 이관되면서 주관부처를 놓고 방통위와 지경부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2008~2009년 방통위와 우정사업본부가 정보통신의 날 행사를 각각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래부가 출범하면서는 제 날짜에 열리지도 못하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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